데이비드 라샤펠-한국 특별展...부산 벡스코 전시장 9월16일까지

입력 2012-07-0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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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사진작가이자 팝아티스트 데이비드 라샤펠의 전시가 부산 벡스코 제 2전시장에서 오는 9월 16일까지 열린다.

라샤펠은 지난 11월 22일부터 3월 4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 한가람 디자인 미술관에서의 전시회를 성공리에 마친 후 국제도시 부산에서 두번째 한국 전시를 열게 됐다. 데이비드 라샤펠 서울전은 작가의 화려한 색채와 감각적인 표현 방법, 각 작품마다 담고 있는 강한 메시지와 예술성에 대한 입소문이 많이 나면서 이 전시회를 보고 난 후의 관객 만족도가 무척 높은 전시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부산 전시에는 지난 서울 전시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그의 작품 20여점 이상이 대거 전시되고 있다. 또한 최근 작품 ‘Seismic Shift, La Brea Tar Pits’가 세계 최초로 부산에서 공개됐다. 이 작품은 제프 쿤스, 데미안 허스트, 위에민준의 작품을 오브제로 제작됐다.

이번 전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라샤펠 컬렉션. 1980년대 중반부터 올해까지 30여 년 간 작업한 그의 다양한 작품 총 180여점 이상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배우 남궁민씨의 목소리로 녹음된 오디오 가이드가 준비돼 있어 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작품을 관람하는 재미가 한층 더 부가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마이클 잭슨, 마돈나, 레이디 가가, 안젤리나 졸리, 우마 서먼, 엘리자베스 테일러, 데이비드 베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엘튼 존,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힐러리 클린턴, 무하마드 알리, 사라제시커파커, 브리트니 스피어스, 카메론 디아즈 등과 같은 유명인과 작업한 작품들뿐 아니라 그의 예술적 감성과 독창성이 돋보이는 작품들과 장소특수적 설치미술 작품 등도 감상할 수 있다.

전시장 내 마련된 영상관에서는 라샤펠이 어떠한 방식으로 작업을 하는지 엿볼 수 있는 영상이 상영중이다. 직접 거대한 세트를 짓고 어떠한 CG나 카메라 트릭 없이 사실적으로 담아내는 그의 작업 활동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어 마치 한편의 짧은 다큐멘터리 필름을 보는 것 같다. 이와 같이 이번 부산 전시는 패션계, 광고계, 예술계를 넘나드는 라샤펠의 폭넓은 활동을 총망라한 전시라 할 수 있다.

전시를 총괄한 최요한 총감독은 “이번 부산 전시를 준비하는데 무척 오랜 시간과 노력을 쏟았다.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훌륭한 컨텐츠인만큼 많은 분들이 전시장을 찾아주셔서 좋은 영감과 감동, 즐거움을 얻어가셨음 하는 마음이다. 최고의 문화 도시 부산에 걸맞는 전시회라고 자부한다. 그만큼 작품성과 볼거리를 두루 갖춘 작품들이 가득하다”라고 전시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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