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ESM의 은행권 지원 노린다…EU 회담의 최대 수혜자

입력 2012-07-03 17: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오는 9일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서 ESM 통한 구제금융 제안할 듯

아일랜드가 오는 9일 유로존(유로화 사용 1국) 재무장관 회의에서 유로안정화기구(ESM)를 통한 구제금융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일랜드는 앞서 지난 2010년 10월 640억유로 규모의 구제금융을 받았다.

지난 28~29일 유럽연합(EU) 정상들이 합의한 ESM의 은행권 직접 대출로 아일랜드는 640억유로의 구제금융분을 ESM의 은행권 지원으로 전환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아일랜드는 EU 정상회담 이후 10년물 국채 금리가 하락하는 등 회담 합의 내용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9년물 금리는 6.35%로 하락해 지난 2010년 10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ESM의 은행권 직접 대출로 은행권과 정부 부채간의 악순환을 끊을 수 있다는 기대가 작용한 영향이다.

존 스톱포드 수석 국채 전략가는 “의심의 여지없이 아일랜드에게 변곡점이 될 것”이라면서 “(ESM을 통한 은행권 구제금융을 받을 수 있다면) 은행권의 아일랜드 정부에 대한 의존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아일랜드의 ESM 은행권 지원에 대한 협상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더모트 오리어리 굿바디스톡브러커스 이코노미스트는 “은행권에 지원된 640억유로 중 절반에 해당하는 350억유로는 앵글로아이리시뱅크와 아이리시네이션와이드 등 부실은행과 관련이 있을 뿐 아니라 생존 가능한 은행들도 자본 투입이후 지분 가치가 상당히 하락했다”면서 “이들 은행의 가치는 당시 투입한 300억유로에 크게 못 미치는 90억유로에 불과하고 ESM이 지분을 가져가더라도 최대 90억유로밖에 회수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립니다] 2026 대한민국 금융대전 개최합니다
  • 단독 정부 잘못인데도 수백억 손해배상부터…한화오션·강남 등 방산업체 잇단 승소 [소송늪 빠진 K방산 ①]
  • 주가는 바닥인데 기술수출은 역대급…엇갈린 K바이오
  • “주식해 번 돈으로 갈아타기”…증시 호황 이익, 부동산으로[유동성의 종착역①]
  • 스페이스X, 공모주 추가 배정…조달액 750억→857억달러로 ‘초대박’
  • 네타냐후 "전쟁 끝나지 않아⋯이란 대리 세력과 계속 싸울 것" [미·이란 종전]
  • 스페인 충격에 빠뜨린 카보베르데…외신 "승리 같은 무승부" [북중미 월드컵]
  • 단독 국산화 '반도체 생명수' 수질 日 턱밑 추격…유기물은 우위 [물의시대中]
  • 오늘의 상승종목

  • 06.16 11:3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940,000
    • +0.37%
    • 이더리움
    • 2,663,000
    • +3.06%
    • 비트코인 캐시
    • 331,300
    • +4.31%
    • 리플
    • 1,830
    • +2.69%
    • 솔라나
    • 109,600
    • +2.53%
    • 에이다
    • 265
    • -2.57%
    • 트론
    • 477
    • -1.04%
    • 스텔라루멘
    • 315
    • +10.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18,800
    • +1.51%
    • 체인링크
    • 12,260
    • +0.08%
    • 샌드박스
    • 79.42
    • -1.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