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 기저귀 피부염 환자 5년 새 3배↑

입력 2012-07-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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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귀를 차는 부위에 염증이 생기는 ‘기저귀 피부염’이 최근 5년 새 고령층에서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기저귀(냅킨) 피부염’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70대 이상 여성의 환자 증가율이 2007년 대비 2011년 162.4%로 가장 높았다. 70대 이상 여성의 연평균 증가율은 27.3%였다.

2007년 총 진료환자는 7만745명에서 2011년 8만7162명으로 23.2% 늘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2011년 기준으로 0세 영아 10만명당 8147 , 1세 영아 10만명당 7770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이는 0세 영아 12.2명 당, 1세 영아 15.2명당 1명꼴로 발생한 셈이다.

주로 0~1세 영유아 환자는 3월부터 차츰 늘어 여름이 시작되는 7월에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저귀 피부염의 악화 요인이 습한 환경이므로 여름에 발생빈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진료환자가 늘어나면서 진료비 또한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총 진료비의 경우 2007년 대비 2011년 23.3% 증가해 진료 환자수와 유사한 증가율을 보였다. 진료비 증가율은 연평균 5.4%로 집계됐다.

특히 70대 이상 고령층의 같은 기간 진료비 증가율은 190.5%로 가장 높았다. 연평균 증가율은 30.6%였다.

조남준 일산병원 피부과 교수는 “기저귀 피부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청결과 건조가 가장 중요하다”며 “피부염을 줄이려면 흡수력이 좋은 일회용 기저귀를 사용하고 자주 갈아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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