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헬로 앤 굿바이'로 컴백한 마이네임, '기대되는 2라운드'

입력 2012-06-22 15:01 수정 2012-06-22 15: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데뷔곡 '메시지' 이후 8개월간 연습만…탄탄한 보컬+강렬한 퍼포먼스 호평<br>日대형기획사와 손잡고 진출 준비도…"환희 형에 인정받으려 꾸준히 활동"

▲마이네임은 신곡 '헬로 앤 굿바이'를 통해 그들의 이름을 가요계에 확실히 각인시킬 준비를 마쳤다.(사진=고이란 기자)
그룹 마이네임(인수·건우·세용·준Q·채진)이 신곡 ‘헬로 앤 굿바이(Hello & Goodbye)’를 들고 돌아왔다. 지난해 10월 데뷔곡 ‘메시지(Message)’ 이후 8개월만이다. 지난 8개월간 마이네임의 일상은 연습실에서 출발하고 연습실에서 마무리됐다. 하루 평균 18시간을 투자해 보컬과 댄스 트레이닝에 집중했다. 연습생들보다 더 강도 높은 트레이닝 기간을 거치고 돌아온 다섯 남자의 가요계 2라운드가 시작됐다.

“정신없는 8개월이었어요. ‘메시지’ 활동을 통해서 우리의 부족한 점을 속속들이 파악했죠. 연습실에서 살다시피하면서 단점을 보강했어요. 일본 진출에 대비해 일본어 공부도 꾸준히 했죠. 팬들은 긴 시간이었다고 하지만, 할 것이 많아서 시간 가는 줄도 몰랐어요.”

남성듀오‘플라이 투 더 스카이’출신 환희가 키운 남성 5인조. 지난해 데뷔 당시 마이네임의 첫 수식어다. 대중은 ‘환희의 아이들’로 마이네임을 기억했다. 8개월간 정비를 마친 마이네임은 이번 곡을 통해 제 이름을 확실히 각인시킬 태세다. 탄탄한 보컬 위에 올린 강렬한 퍼포먼스에 이미 가요계 안팎의 놀라움 섞인 호평이 쏟아졌다. 훌쩍 큰 비결은 지독한 연습이다.

“연습량은 데뷔 전과 비슷했어요.(마이네임은 데뷔 전 하루 18시간을 투자한 연습벌레로 잘알려져 있다.) 원래 하던 것이라서 새벽 4, 5시에도 사실 연습실에 있는 게 자연스러워요. ‘메시지’ 활동을 하면서 모니터를 많이 했어요. 카메라를 바라볼 때 표정, 춤실력 등 부족한 것이 많다고 느꼈고 연습을 더 많이 해야겠다는 결론을 얻었죠.”

지극히 교과서적인 해결책이지만 그 과정은 상상이상으로 치열했다. 다섯 멤버가 모여지내는 숙소 곳곳에는 빨래 건조대가 놓여있다. 다섯 장정이 하루의 3분에 2를 땀흘리며 지내니 빨랫감이 산더미일 수 밖에. 마를 틈이 없이 사라지는 수건과 트레이닝 복들은 이들의 지독한 연습량을 대변한다.

본인들은 ‘부족해서 연습해야한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지만, 가능성과 재능은 인정받은 지 오래다. 마이네임은 일본 대형 연예기획사 요시모토 알앤씨가 창업 100년 이래 처음으로 선택한 한국 가수다. 이들과 손을 잡고 오는 7월, 본격 일본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현지 데뷔에 앞서 지난 11일 두 번째 팬이벤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요시모토 알앤씨 측과의 첫 만남 당시에는 짐작도 못했던 기대 이상의 성과다.

“처음 일본기획사 대표를 만났을 때는 누구인지도 몰랐어요. 우리를 보고싶어 하는 일본 분이 계시다고 하더라고요. 편안한 트레이닝복에 옆집 할아버지처럼 대해줘서 그렇게 대단한 분인 줄은 상상도 못했죠. 편하게 해준 덕분에 첫 만남에서 우리의 춤, 노래를 마음껏 보여줄 수 있었어요. 일본 팬들 앞에서도 그렇게 우리의 매력을 모두 보여드리고 싶어요.”

8개월간 재정비를 통해 견고해진 실력과 팀워크를 자랑하는 마이네임은 이를 원동력 삼아 국내외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멤버 개인의 장점을 살린 개별 활동도 본격 출발했다. 첫 번째 주자는 맏형 인수다. MBC 예능프로그램 ‘세바퀴’ 등에 출연해 제 이름은 물론 마이네임의 이름도 시청자의 뇌리에 각인시켰다.

“최근 방송활동 후에 온라인 커뮤니티나 시청자 게시판을 보면 우리를 향한 칭찬이 많이 늘었어요. 기분 좋은 일이죠. 사실 환희 형의 이름이 저희와 함께 거론되는 일이 많잖아요. 환희 형의 이름에 먹칠을 하면 안 되죠. ‘인정받는다’라는 부분에 무게를 두고 꾸준히 활동하려고 해요.”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옷 어디서 사세요?…사용 만족도 높은 '패션 앱'은 [데이터클립]
  • "파도 파도 끝이 없다"…임영웅→아이유, 끝없는 '미담 제조기' 스타들 [이슈크래커]
  • 단독 김홍국의 아픈 손가락 하림산업, 6월 ‘논현동 하림타워’ 소집령 발동
  • 마운트곡스發 비트코인 14억 개 이동…매도 압력에 비트코인 ‘후퇴’
  • '최강야구' 니퍼트도 눈치 보는 김성근 감독?…"그가 화가 났다고 생각합니까?"
  • 나스닥 고공행진에도 웃지 못한 비트코인…밈코인은 게임스탑 질주에 '나 홀로 상승' [Bit코인]
  • 전세사기 특별법 공방은 예고편?…22대 국회 ‘부동산 입법’ 전망도 안갯속
  • 반도체 위기인데 사상 첫 노조 파업…삼성전자, 경영 악화 심화하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998,000
    • -0.95%
    • 이더리움
    • 5,279,000
    • -2.31%
    • 비트코인 캐시
    • 649,000
    • -1.29%
    • 리플
    • 735
    • +0%
    • 솔라나
    • 234,600
    • +0.09%
    • 에이다
    • 640
    • +0.79%
    • 이오스
    • 1,134
    • +1.07%
    • 트론
    • 154
    • -0.65%
    • 스텔라루멘
    • 151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000
    • +0.06%
    • 체인링크
    • 25,900
    • +3.15%
    • 샌드박스
    • 634
    • +2.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