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원전 재가동…후쿠시마 사고 후 멈춘 원자로 2기 돌려

입력 2012-06-1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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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이(福井)현 오이(大飯) 원전 이르면 내달 3, 4호기를 재가동

일본이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사고 후 가동을 멈춘 원자로 50기 중 2기를 다시 돌리기로 결정했다.

일본 정부는 후쿠이(福井)현 오이(大飯) 원전 3, 4호기를 재가동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오이 원전 운영사인 간사이(關西)전력은 경제산업성 자원에너지청의 지시에 따라 이날 오후부터 재가동 준비에 들어갔다. 이르면 내달 8일에 3호기, 내달 24일에 4호기를 정상 가동할 전망이다. 다만 내달 2일부터 시작되는 절전 기간에 맞추기는 어려워 보인다.

이로써 일본은 지난달 5일 상업용 원자로 50기를 모두 멈춘 지 약 두달 만에 일부를 재가동하게 됐다. 일본 정부는 원전 재가동으로 여름철 전력난을 피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일본 정부는 오이 원전 재가동시 오사카 등 간사이(關西) 지방에 요구한 15% 절전 목표를 완화할 생각이다. 또 오이 원전에 이어 시코쿠 지방의 이카타(伊方) 원전 3호기도 재가동 준비를 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정부는 이번결정으로 인해 지난해 3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 검증 결과가 나오기 전에 졸속으로 재가동을 결정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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