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의 시대, 대가들의 투자법] 폴슨, 금융위기가 낳은 최고 스타

입력 2012-06-0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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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버블 붕괴 예견해 200억달러 벌어…골드만삭스 스캔들로 비판도

존 폴슨은 미국의 금융위기가 낳은 최고 스타다.

폴슨이 이끄는 헤지펀드는 지난 2007년 서브프라임 모기지사태와 그 다음해 금융위기 등 최악의 경제 상황 속에서 무려 200억달러(약 23조560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주택시장 버블 붕괴를 예측해 서브프라임 모기지 채권의 신용부도스왑(CDS)을 대량 매입해 떼돈을 번 것이다.

CDS는 특정 금융상품의 부도 위험 자체에 값을 매겨 시장에서 별도로 거래하는 파생상품의 일종이다.

일종의 보험 성격이기 때문에 만일 해당 금융상품이 부도가 날 경우 막대한 수입을 올릴 수 있는 것이다.

폴슨은 금융위기 전까지는 별로 이름이 잘 알려지지 않았다.

그는 1955년 뉴욕 퀸스에서 태어나 대학도 뉴욕대를 나온 뉴욕 토박이다.

하버드 경영대학원 졸업 후 1980년 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1994년에 200만달러라는 비교적 작은 자금으로 헤지펀드 폴슨앤컴퍼니를 설립했다.

그는 지난 2010년 성과 보수 등으로 헤지펀드 업계 사상 최고인 50억달러를 벌었다.

그러나 폴슨은 지난 2010년 터진 골드만삭스 스캔들로 부도덕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 당시 골드만삭스와 같이 부실위험성이 큰 모기지 자산이 많이 포함된 파생상품을 고안하고 자신은 반대 포지션을 취해 막대한 이득을 취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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