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워지는 오피스텔 청약열기, 어디가 좋을까?

입력 2012-06-0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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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익형 부동산으로 수요자 관심이 쏠리면서 오피스텔 청약경쟁률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1~22일 양일간 청약 접수를 받은 광진구 자양동 ‘광진 아크로텔’은 전체 500실 모집에 총 1만850명이 접수해 평균 21.7대 1, 최고 53.8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이며 전 평형이 마감 됐다.

이에 앞서 지난 4월에는 마포구 상암동 한화건설이 분양한 ‘상암 한화오벨리스크’가 평균 5.1대 1, 최고 52.8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마감됐고 강남구 삼성동에 대우건설의 ‘청담역 푸르지오 시티’ 역시 평균 9.3대 1, 최고 4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오피스텔의 인기는 아파트시장 불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다 시중 은행들이 예금금리를 인하 등으로 인한 금융권에 대한 투자 위축까지 더해지면서 안정적인 수입을 원하는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정부의 잇단 규제 완화로 재산세 및 취득세 감면 등 각종 세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게 되면서 오피스텔이 매력적인 투자처로 각광 받고 있다.

건설사들 역시 수요에 맞춰 오피스텔 공급을 늘리고 있어 어느 때보다 옥석을 골라내는 눈을 가져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그 중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은 현대산업개발과 아이앤콘스가 은평뉴타운 내 분양 중인 ‘아이파크 포레스트 게이트’이다. 이 오피스텔은 국내 톱 브랜드의 메이저급 브랜드로 814실의 대단지이다.

공급되는 오피스텔도 전용면적 20~54㎡의 소형으로 꾸며져 임대사업을 할 경우 완화되는 취득세 등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울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이 도보 3분 거리로 주변 도로망도 잘 발달돼 있어 오피스가 많은 종로, 광화문, 상암DMC 등 약 17분 정도면 손쉽게 오갈 수 있다. 또 은평뉴타운 내 입지해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하며 명지대를 비롯해 서울의 주요 대학인 연대, 이대 등이 가까워 임대수요도 풍부하다.

또한 유승건설은 인천 남동구 논현상업지구 12-1블록에 '테라폴리스'를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28~34㎡ 총 558실로 구성된다. 논현지구는 송도신도시와 가깝고 서울의 강남만큼 대규모 상권으로 급성장할 전망이어서 투자가치가 높다. 인근 남동공단과 시화․반월공단의 30만여명의 근로자 등 배후수요가 탄탄하다.

대우건설은 강남구 자곡동 강남보금자리지구 내 최초의 오피스텔인 ‘강남 푸르지오 시티’ 견본주택을 1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지하 6층, 지상 10층 총 401실 규모로 전용면적 24㎡ 100실, 25㎡ 280실, 34㎡ 10실, 36㎡ 10실, 44㎡ 1실로 구성된다. 지하철 3호선 수서역이 차량으로 2분 거리로 가깝고 강남보금자리지구를 잇는 23번 국도 밤고개로와 접하고 있어 강남권 업무지역으로의 이동이 쉽다.

판교신도시에서는 SK건설이 ‘판교역 SK허브’를 6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신분당선 판교역이 걸어서 5분 거리로 총 1084실 규모로 구성됐다. 휘트니스 센터와 독서실 같은 부대시설과 옥상정원 등 풍부한 녹지공간이 장점이다. 신분당선 개통과 판교 테크노밸리 및 알파돔시티 착공 등 개발 호재들이 본 궤도에 오른 상황이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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