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 '해외 봉사하면 떠오르는 배우' 1위 올라

입력 2012-05-3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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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의 섹시스타 안젤리나 졸리와 시트콤 ‘선녀가 필요해’에서 명품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탤런트 차인표가 ‘해외봉사하면 떠오르는 국내·외 연예인’ 1위에 올랐다.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코이카(KOICA, 이사장 박대원)가 대한민국 해외봉사단 ‘월드프렌즈코리아(World Friends Korea)’ 출범 3주년을 맞아, 소비자리서치 기관인 ‘틸리언패널’과 공동으로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해외봉사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10명 중 4명은 ‘해외봉사하면 떠오르는 스타’ 에 배우 차인표를 선택했다.

차인표는 응답자의 40.7%의 지지를 얻으며 1위를 차지했고 이어서 배우 김혜자가 37.8%로 2위를 차지했다.

차인표와 함께 꾸준히 컴패션 활동을 해 온 신애라가 8.8%로 3위에 올랐다. 부부가 나란히 순위에 이름을 올려 ‘대한민국 대표 선행부부’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안성기와 최수종이 각각 7.5%, 2.7%로 각각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러한 설문 결과는 그간 언론에서 비춰진 이들의 지속적인 봉사활동이 대중에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차인표는 현재 국제어린이양육기구 컴패션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꽃으로도 때리지 마라’라는 봉사활동 수기를 펴내기도 한 김혜자는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에서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한편 '해외봉사하면 떠오르는 해외 연예인'으로는 UN의 국제난민고등판문위원회의 명예대사로 활동하는 등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할리우드 여배우 앤젤리나 졸리가 (45.5%)로 1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그간 여러 차례 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던 오드리 헵번은 33.2%로 2위에 이름을 올렸고,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는 10.3%로 3위, 앤젤리나 졸리의 훈남 연인 브래드 피트(5.7%)와 할리우드 명품 배우 줄리아 로버츠(3.7%)가 그 뒤를 이어 4위와 5위에 랭크되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누리꾼들은 “차인표와 신애라, 앤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 부부는 역시 닮는다더니”, “괜히 완벽한 부부로 사람들이 인정하는 게 아닌 듯”, “역시 양국의 대표 선행부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86.4%가 “해외봉사 기회가 주어진다면 출국하겠다”고 답해 해외봉사활동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반면에 해외봉사를 주저하는 이유로는 참가비 등 경제적인 문제(30.5%), 현장 치안 등 안전상의 이유(27.5%), 직장 및 학교생활 등으로 인한 시간부족(19.5%) 순으로 나타났다.

해외봉사를 가장 가고 싶은 지역은 탄자니아 등 아프리카(83.3%)가 가장 높았으며 베트남 등 아시아(10.7%), 우즈베키스탄 등 동구권(2.2%), 파라과이 등 중남미(2.0%)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해외봉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분야는 보건(간호, 의사, 물리치료 등) 이 65.1%로 압도적이었지만, 실제 현지봉사 활동 희망 분야는 교육(한국어, 유아, 컴퓨터, 태권도 등)이 응답자의 48.8%로 가장 선호도가 높았으며 이어 공공행정(사회복지, 일반행정 등) 21.9%, 보건 11.6%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은 코이카가, 월드프렌즈코리아 출범 3주년을 맞아 국민들의 해외봉사 활동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국가 해외봉사 파견 규모 세계 2위의 위상을 알리기 위해 시행하였으며,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3.10%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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