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접대 의혹 장쯔이 연관검색어에 장백지가 왜?

입력 2012-05-29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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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백지(사진=영화 '무극' 발표회)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중국 여배우 장쯔이의 연관검색어로 장백지가 등장하고 있다. 장백지가 실시간 인기검색어에 오른 것은 허진호 감독의 '위험한 관계'란 영화 때문이다.

'위험한 관계'에는 장백지를 비롯 장쯔이, 장동건 등이 출연했다. 이 때문에 연관 검색어로 장백지가 등장하면서 누리꾼들에게 "장쯔이 말고 장백지도 성접대를 했느냐"는 오해를 받고 있다.

'위험한 관계'는 프랑스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1930년대 중국 상하이를 배경으로 한 한ㆍ중 합작 작품으로 제작비에는 모두 400억원이 들었다. 영화의 주요 줄거리는 바람기 많은 두 남녀가 정숙한 한 여인을 유혹하는 내기를 벌이다 파국을 맞는 것이다.

'위험한 관계'에서 장쯔이는 장동건이 유혹하는 정숙한 여인 뚜펀위로 출연하다. 국내에서는 올 하반기에 개봉될 예정이다.

한편 장쯔이는 낙마한 보시라이 전 충칭시 서기와 10여 차례 성관계를 가진 의혹을 받고 있다. 미국에 서버를 둔 중문 사이트 보쉰닷컴은 장쯔이가 보시라이와의 접대성 성관계 의혹으로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으며 현재 출국 금지 조치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장쯔이가 보시라이와의 성관계 대가로 받은 돈은 1000만 위안(약 1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롄스더 회장 쉬밍이 그에게 장쯔이와의 잠자리를 주선했으며 이렇게 성관계를 맺은 중국 고관은 2명이 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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