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하락…추가 부양책 가능성 후퇴

입력 2012-05-25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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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이 24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추가 경기부양책 실시 기대감이 후퇴한 영향이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오후 4시5분 현재 전일 대비 5bp(1bp=0.01%) 상승한 1.78%를, 3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보다 6bp 오른 2.88%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0.30%로 전일보다 1bp 상승했다.

국채 가격은 장 초반 상승했다.

유럽연합(EU) 정상들이 전일 열린 특별정상회담에서 역내 위기 해결을 위한 해법에 합의점을 이끌어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 영향으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고조, 미 재무부가 실시한 290억달러 규모의 7년만기 국채 입찰이 호조를 보였다.

낙찰금리는 1.203%로 지난달 26일의 1.347%를 밑돌았다.

응찰 배율은 2.80배로 지난 10차례 평균치인 2.83배에 소폭 못 미쳤다.

외국계 중앙은행을 포함한 간접 응찰률은 42.7%로 지난 10차례 평균치인 40.3%를 넘어섰다.

직접응찰률은 15.7%로 지난 10차례 평균치인 13.6%를 밑돌았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뉴욕 강연에서 당분간 추가적인 완화정책이 필요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그는 “미국의 경제 성장세가 다소 개선될 것”이라며 “이는 연준이 양적완화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를 통한 추가 국채 매입의 필요성을 줄이고 있다”고 말했다.

댄 그린하우스 BTIG 최고 글로벌 전략가는 “더들리 총재가 이같은 발언을 하면서 향후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나 양적완화가 단기간 내에 실시될 가능성이 줄었다”면서 “이는 국채 가격에 부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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