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시탈' 주원, 촬영장서 스태프 놀이 "지금은 모니터중"

입력 2012-05-2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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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배우 주원이 촬영장에서도 개념 있는 배우의 자세를 보여줘 화제다.

오는 30일 힘찬 포문을 열 KBS 2TV 새 수목 특별기획드라마 '각시탈'(극본 유현미, 연출 윤성식, 차영훈)의 주원이 음향 스태프를 자처하며 헤드폰을 착용하고 모니터를 주시하고 있는 비하인드컷이 24일 공개됐다.

극중 주원은 남자주인공 이강토로 분한다. 이름 없는 영웅의 길을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각시탈이 되는 한국판 슈퍼히어로다.

그는 아직 20대 초반의 나이에도 드라마를 이끌어가는 주인공답게 촬영장에서 개념 있는 행동으로 따뜻한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선후배와 동료배우들 그리고 스태프들의 일에 무한한 관심을 보이며 그들을 살뜰히 챙기는가 하면, 고난이도의 액션을 소화하면서도 힘든 내색을 전혀 하지 않고 오히려 귀여운 미소로 피곤한 스태프들에게 청량감을 선사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개념 배우'로서의 면모는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윤성식 감독은 "드라마의 장르와 내용 때문에 많은 한류스타들이 출연을 주저했다. 공감이 가지 않았다"는 캐스팅 과정을 밝히며 주원에 대한 무한 신뢰와 고마움을 표현했다.

형 이강산 역을 맡은 신현준 역시 "한류스타이기 때문에 출연을 고사한 배우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나중에 전해 듣고 많이 놀랐다. 스타이기 전에 배우가 돼야한다"는 소신을 밝히는 한편 "주원의 선택은 정말 멋지다. 크게 될 배우"라고 후배 주원을 한껏 추켜세웠다.

이에 주원은 "한류도 좋지만 좋은 작품에서 연기의 폭을 넓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그런 이야기들에 별로 신경 쓰지 않았다"는 개념 발언으로 네티즌들의 열혈 지지를 받고 있다.

누리꾼들은 "스타가 되기 전에 배우가 돼야한다는 신현준의 말에 적극 공감한다. 주원이 진짜 애국배우 아닌가? 주원과 ‘각시탈’ 모두 흥하길 바란다"는 폭발적인 댓글로 주원을 응원했다.

한편 '각시탈'은 우리 시대 최고의 만화가 허영만 화백의 동명만화를 드라마로 재탄생시킨 사실만으로도 대형 화제를 모으고 있는 블록버스터급 대작이다.

전작에서 모두 높은 시청률을 기록, '시청률의 사나이'란 닉네임을 가지고 있는 주원, 한 치의 오차도 없는 탄탄한 스토리 구성으로 정평이 나있는 유현미 작가, 시대를 완벽하게 표현하는 치밀한 연출을 선보인 윤성식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오는 30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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