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오브라만차' 황정민, 감량에 눈길 "살 빠진 게 낫나요?"

입력 2012-05-22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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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민이 3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무대를 위해 감량을 강행했다.

황정민은 22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지사에서 열린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제작발표회에서 눈에 띄게 날씬해진 모습으로 등장했다.

그는 제작발표회 후 취재진과 만나 "무대에 올라가야하니 살을 좀 뺐다"면서 "보기에 살이 빠진 것이 나은가, 찐 것이 나은가"라고 반문해 특유의 재치를 뽐냈다.

세르반테스의 소설 '돈키호테'를 무대로 옮긴 '맨오브라만차'는 1965년 초연 이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명작 뮤지컬이다. 황정민은 극중 돈키호테(세르반테스) 역을 맡았다.

그는 "참여하게 된 것도 영광이고 1인 2역이라는 것이 일단 매력이 있다"면서 "좋은 작품에서 좋은 배우들과 함께 하는 이 '좋은' 느낌을 관객들에게 오롯이 전달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인공 돈키호테 역에는 황정민 외에 서범석, 홍광호 등 뮤지컬계 신구 명품 배우들이 트리플 캐스팅 됐다.

황정민은 "세 배우 중 내가 가장 얼굴이 빨갛고 노래를 가장 못하지 않겠나"라고 너스레를 떨며 "고민이 많다. 관객들이 느끼는 매력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는 신성모독죄로 감옥에 끌려온 세르반테스가 옥중에서 죄수들과 함께 벌이는 즉흥극 '돈키호테'를 그린 극중극이다. 오는 6월22일부터 10월7일까지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한다. 6만~13만. 문의 1588-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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