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 최다니엘 "소지섭과 실제 나이차이 10살, 극 중 친구"

입력 2012-05-22 15:40 수정 2012-05-2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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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노진환 기자)
실제 나이차이가 10살이 나는 배우 소지섭과 최다니엘이 ‘유령’에서 친구로 만났다.

22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방송센터에서 SBS 새 수목드라마 '유령'(극본 김은희, 연출 김형식 박신우)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다니엘은 “저는 카메오로 출연 제의를 받았는데, 이렇게 제작발표회까지 참석하게 됐다”고 수많은 취재진에 인사를 올렸다.

이어 “극중 천재 해커를 맡았다. 중요한 인물이라 이 자리에 나오긴 했는데 말실수를 해서 스포일러로 되지 않을까 싶어 염려가 된다”고 말해 장내의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이끌었다.

극중 최다니엘은 천재해커 하데스이자 ‘트루스토리’ 신문사 대표 박기영을 분한다. 경찰청 해킹 3회, 국회 해킹 4회, 청와대 해킹 5회, 정부 국책 사업 로비 내역, 국회의원 불법비자금 장부 공개 등 수년째 꼬리가 잡히지 않는 하데스의 전적은 화려하다.

그는 “드라마에서 소지섭과 친구로 나온다. 지섭이 형이 동안이다”고 밝혀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이어 “해커자이지만 정의의 기준이 다른 인물이다. 나름 고군분투한다. 별로 등장은 안 나온다. 1, 2회 잘 봐달라”고 자신의 출연 분량을 적극 홍보했다. 최다니엘은 소지섭과 해커-경찰 관계로 대적 구도를 이룬다.

소지섭은 드라마 내에서 각종 사이버 범죄를 소탕하는 경찰청 사이버 수사 1팀장 ‘차도남’ 형사 김우현 역을 맡았다.

아울러 ‘유령’은 우리가 언제나 사용하는 SNS 등을 통해 발생되는 일들과 모니터 뒤의 섬뜩한 이면, 그에 가려진 진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사이버 수사물이다.

한편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소지섭, 이연희, 엄기준, 곽도원, 최다니엘, 최승연 등이 참석했다. SBS ‘유령’은 ‘옥탑방 왕세자’ 후속작으로 오는 30일 오후 9시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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