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국내팬 500명과 나눈 진솔한 이야기

입력 2012-05-21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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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한국골프의 간판 최경주(42ㆍSK텔레콤)가 국내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최경주는 21일 역삼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 500여명의 팬들과 함께하는 ‘제1회 SGF슈페리어 최경주 프로 토크 콘서트’ 를 열었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최경주 프로와 남다른 인연을 가진 방송인 이경규가 진행을 맡아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유쾌하게 진행됐다. 여기에 초대가수로 뮤지컬배우 최정원, 시각장애 골퍼 임동식 프로의 피아노 연주가 이어져 일반적인 토크쇼와는 달리 음악이 어우러진 특별한 토크쇼가 이어졌다.

‘최경주와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쇼는 섬 소년 최경주가 ‘코리안 탱크’가 되기까지의 이야기와 최경주가 ㈜슈페리어와의 인연에 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등 그동안 듣지 못했던 진솔한 얘기를 듣는 시간이었다.

최경주는 "97년 처음 미국땅을 밟은 뒤 한국과는 골프치는 환경이 너무 달라 무작정 미국으로 떠났다. 음식, 문화, 언어 등 미국에서 많은 고생을 했지만 전세계 어딜 가도 한국사람들이 있었다"며 "남아공을 가도 완도 분이 계시더라. 그 때 어디서든 열심히 살아야 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요즘 좋은 성적이 나지 않는다고 주위에서 많이 걱정을 해 주시지만, 조금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기준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가치가 달라지는 것 같다"며 "한번씩 컷탈락도 해봐야 배고픈 줄 안다. 자만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직접 레슨을 해주는 원포인트 레슨 시간이 이어졌다. 스윙 리듬부터, 그립잡는 법 등 하나하나 지적하며 간단하고도 핵심적인 레슨을 했다. 충남 논산에서 온 참가자는 "단 두번 스윙 했을 뿐인데 최경주 프로가 내 구질을 정확하게 알고 있어 크게 놀랐다"며 "알려준대로 그립법을 바꾸니 훨씬 좋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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