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교육장관, 학교폭력 예방 논의

입력 2012-05-21 15: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5차 APEC 교육장관회의서 한·미 양자회담

한국과 미국의 교육 장관이 만나 양 국가간 학교폭력 예방과 대응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21일 오전 제5차 APEC 교육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안토니 밀러(Anthony Miller) 미 연방 교육부 차관을 만나 양국 간 교육현안 전반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국 장관은 최근 국내에서 문제가 불거진 학교폭력과 관련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양국간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 장관은 통계자료 수집, 교사들의 대응을 위한 정부의 지원 등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미국의 노력을 높게 평가하고 최근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여러 정책을 소개했다.

또 양국이 공동으로 학교폭력의 대응 체계 및 향후 정책방향에 대한 공동연구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미국의 학교폭력 현황 정부차원의 대응 정책, 다양한 예방 프로그램, 지역과 사회가 연계한 인성교육 등 다양한 측면에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양국 간 소통이 긴밀해질 전망이다.

한편 양국 교육 장관은 은 우리 정부의 ‘기초학력미달 제로 플랜’ 정책과 미국의 ‘저성취 학교 도약 정책(School turn-around)’ 정책 등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그 간의 정책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

특히 미국은 한국이 기초학력 미달 학생의 비율을 현저히 낮게 유지한 성과에 대해 놀라움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양 국가의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미국의 분권화(decentralized)된 시스템과 우리의 중앙집중화(centralized)된 시스템의 중도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공교육의 질 보장을 위한 정부의 정책적인 노력과 함께 우수 교사 양성 및 연수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표명하며 교과목뿐 아니라 기업가 정신, 혁신 등 21세기에 필요한 기술을 학생들에게 가르칠 수 있는 교사 육성에 대해 양국이 협력할 것을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327,000
    • -3.57%
    • 이더리움
    • 4,585,000
    • -3.94%
    • 비트코인 캐시
    • 854,000
    • -0.7%
    • 리플
    • 3,073
    • -4.15%
    • 솔라나
    • 200,000
    • -6.28%
    • 에이다
    • 630
    • -5.97%
    • 트론
    • 426
    • +0.95%
    • 스텔라루멘
    • 370
    • -2.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40
    • -1.23%
    • 체인링크
    • 20,600
    • -4.5%
    • 샌드박스
    • 213
    • -7.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