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골프]결혼전 우승하고, 또 결혼후 우승한 ‘최고의 신랑’더프너, HP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 우승

입력 2012-05-21 07:09 수정 2012-05-21 08: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8번홀에서 버디퍼팅을 성공시키며 우승한 제이슨 더프너가 갤러리들에게 모자를 벗어 답례하고 있다. AP/연합
결혼 1주일전에 우승하고, 결혼 한달도 안돼 또다시 우승했다면 사랑받는 신랑일까. 100% 만족스런 남편이 아닐 수 없다.

제이슨 더프너(35·미국)가 주인공이다.

더프너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HP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총상금 650만달러)에서 정상에 올랐다.

더프너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 포시즌스TPC(파70·7천166야드)에서 끝난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3타를 줄여 합계 11언더파 269타(67-66-69-67)를 쳐 2위 디키 프라이드(미국)를 1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2000년 프로에 데뷔한 더프너는 이로써 지난 4월 취리히 클래식에 이어 PGA 투어에서 통산 2승을 챙겼고, 올 시즌 페덱스컵 랭킹 1위로 올라섰다.

시즌 13개 대회에 출전해 상금 310만달러(약 36억2700만원)를 벌어들여 랭킹 3위로 올라섰다.

더프너의 우승은 극적이었다.

먼저 경기를 끝낸 프라이드는 11언더파. J.J 헨리(미국)와 함께 플레이한 더프너는 16번홀까지 프라이드와 동타. 5번홀에서 홀인원한 헨리에게는 1타 뒤진 상황. 헨리는 17번홀(파3)에서 더블보기를 하는 바람에 다 이긴 경기를 놓쳤다. 18번홀에서 더프너의 10m가 넘는 롱퍼팅이 홀을 파고들면서 우승쐐기를 박았다.

한편, 노승열(21)은 이날 이글을 잡아내고도 성적이 들쓱날쑥하며 스코어를 잃어 합계 7오버파 287타(73-69-70-75)로 공동 69위, 꼴찌에 그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899,000
    • +0.09%
    • 이더리움
    • 5,035,000
    • +0.6%
    • 비트코인 캐시
    • 610,000
    • +1.08%
    • 리플
    • 693
    • +2.06%
    • 솔라나
    • 204,300
    • +0.1%
    • 에이다
    • 585
    • +0.17%
    • 이오스
    • 934
    • +0.65%
    • 트론
    • 163
    • +0%
    • 스텔라루멘
    • 13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850
    • -1.55%
    • 체인링크
    • 20,950
    • -1.41%
    • 샌드박스
    • 542
    • -0.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