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진실 지옥의 소리' 파일 만든 목사 "사과할 상황 아니다" 황당

입력 2012-05-19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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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고(故) 최진실의 지옥의 소리를 만든 목사가 당당한 태도를 고수해 누리꾼들을 비난을 받고 있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TV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최진실 지옥의 소리' 관련 내용이 전해졌다. 이 파일에는 한 여성이 "내가 자살만 하지 않았어도, 내 동생이 여기 오지 않았어요"라며 절규하는 음성과 오열이 담겨있다.

이는 "고 최진실을 여러 번 봤고 실제 음성을 녹음했다''고 주장하는 목사가 만든 파일이다. 이 목사는 파일과 관련해 "미안한 마음보다는 가족을 살리려는 최진실의 애타는 마음을 다시 들여봐야 한다"며 "그건 사과할 상황이 아니고 최진실의 애타는 마음을 먼저 이해 시켜야 한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반감을 샀다.

이 사태에 대해 종교계 역시 곱지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최상경 목사는 "샤머니즘 적이다. 예수 이름을 빌리고 있지만 무당같이 만드는 그런 형편없는 사람들의 일"이라며 "도덕성도 없고 비상식적이며 비윤리적인 사람이다. 이들 때문에 기독교의 가치가 땅에 떨어진다"고 비난했다. 교단에서 제명 조치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 상황이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렇게 비윤리적인 사람이 목사라니 말도 안 된다" "유족들이 들으면 속이 터질 일" 등 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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