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머리앤의 첫 미니앨범 "가사 한번 독특하네" 화제

입력 2012-05-18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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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장엔터테인먼트)
독특하고 재미있는 가사를 선보인 싱어송라이터 빨간머리앤의 첫 미니앨범이 화제다.

싱어송 라이터 빨간머리앤(본명 박은주)이 지난 17일 타이틀곡 시집가는 날 등 총 7곡 자작곡이 수록된 미니앨범 1집 '화양연화(花樣年華):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을 발표했다.

타이틀 곡 '시집가는 날'은 서정적인 Ep 사운드와 어쿠스틱 기타 연주가 더해져 반복되는 후렴구가 돋보이는 왈츠풍의 버전과 아코디언 선율이 인상적인 밝고 경쾌한 왈츠풍의 버전 두가지가 수록됐다.

학창시절을 함께 한 절친한 친구가 시집가는 날, 추억을 떠올리며 친구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재미있게 전하는 노랫말을 담고있다.

보너스 트랙 '시집가는 날'에서는 빨간머리앤의 톡톡 튀는 내레이션과 빨간머리앤 아버지의 위트있는 내레이션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내 나이를 사랑하자'는 클래식한 선율에 빨간머리앤 특유의 청초하고 여성적 보컬이 돋보이는 노래다. 인생 전체가 아직 시들지 않은 꽃에 비유되며 현재의 나이, 순간을 사랑하자는 의미있는 가사로 읊조리는 듯한 빨간머리앤의 창법이 인상적이다.

'얼음새꽃'은 고전적 분위기가 돋보이면서도 빨간머리앤의 랩핑이 들어간 독특한 형태의 힙합곡이다. 고난을 이겨내고 피어나는 얼음새꽃처럼 성숙은 고난을 거쳐 완성되기 때문에 고난을 즐거워하라는 의미있는 가사를 담고 있으며,빨간머리앤의 곡 작업의 다양한 시도를 엿볼 수 있다.

'아파 아프지마'는 연인과 이별하는 순간까지도 연인을 걱정하는 착한 여인의 목소리를 담고 있는 R&B풍의 발라드다. 특히 재즈 피아노 및 재즈 오르간의 선율과 감성을 자극하는 듯한 촉촉한 빨간머리앤의 목소리가 어우러지며 애절함을 극대화한다.

한편 빨간머리앤은 2004년 유재하 가요제 금상 출신으로 지난 1월 인기 기상캐스터 박은지의 참여로 화제가 되었던 디지털 싱글 이렇게 좋은 날이야로 데뷔했다. 앨범 수록 전 곡을 모두 작사, 작곡, 싱어송라이터로서 거침없는 면모를 보이며 가요계에 실력파 가수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인기작가 이외수의 트위터 추천을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누리꾼들은 "가사가 너무 좋다" "정말 노래 다 좋아" "기대되는 신인" "역시 유재하 가요제 금상출신답다"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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