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5월 모의고사 “A형 쉽고 B형 어려웠다”

입력 2012-05-17 18:26 수정 2012-05-17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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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수능부터 A·B형 수준별 시험이 도입됨에 따라 17일 실시된 2014 수능 예비시험 결과 A형은 쉽게, B형은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입시기관들에 따르면 국어와 영어 영역의 A형은 기존 수능보다 쉽게, B형은 기존 수능과 비슷하게 출제됐으며 수학 영역의 A형은 기존 수능의 나형과 비슷하게, B형은 기존 수능의 가형에 비해 약간 어렵게 출제됐다.

국어 영역은 기존 수능에 비해 상대적으로 쉬운 A형과 기존 수능의 난이도 수준과 비슷한 B형 2개 유형으로 출제됐으며 총 45문항 중 15문항이 A형과 B형 공통 문항(화법·작문·문법 각 2문항, 독서 4문항, 문학 5문항)으로 출제됐다.

듣기 평가 대신에 화법 관련 지필 평가가 출제됐으며 독서(비문학)와 문학의 문항 수 및 배점 비중이 비슷해졌다.

수학 영역에서는 기존 수능과 달리 동일한 상황에서 다른 단원의 내용을 묶어 2문항을 출제하는 세트형 문항이 A형과 B형에서 새롭게 선보였다.

기존 수능에서는 B형에 출제되는 수학Ⅰ은 모두 A·B형 공통으로 출제됐었던 반면, 이번 2014 수능 예비 시행에서는 수학Ⅰ에서도 공통으로 출제되지 않은 문항이 있어 2012 수능에 비해 2문항이 적은 5문항이 공통 문항으로 출제됐다.

기존 수능의 50문항에서 5문항이 줄어 총 45문항 체제로 출제됐으며 총 45문항 중 15문항(듣기 10문항, 독해 5문항)이 A형과 B형 공통 문항으로 출제됐다.

듣기 평가의 비중이 50%(기존 수능 34%)로 확대되면서 세트형 문항(1담화문 2문항), 짧은 대화를 듣고 이어질 응답 고르기, 그림을 활용한 내용 일치 여부 판단 등의 새로운 유형이 출제됐다.

읽기 및 쓰기의 경우 A형은 실용문 중심으로 문항이 출제돼 B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문의 길이가 짧고 내용도 쉬운 편이었다. A형에서는 내용 일치 여부 판단과 같은 비교적 쉬운 유형의 문항이 다수 출제됐고 B형에서는 빈칸 추론과 같은 까다로운 유형이 A형에 비해 더 많이 출제됐다.

비상교육 심재선 출제개발부장은 “2014 수능 이후의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현재 고등학교 2학년)부터는 각 영역별 출제 대상이 되는 교과서에 대한 학습이 중요해졌다”며 “자신의 진로를 분명하게 설정하고 각 영역별 유형에 따른 맞춤 학습 계획을 세워 체계적으로 공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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