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머리앤 '시집가는 날' 발표 화제

입력 2012-05-17 07:52 수정 2012-05-1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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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장엔터테인먼트)
싱어송 라이터 빨간머리앤(본명 박은주)이 17일 0시 '시집가는 날'을 발표했다.

빨간머리앤이 이날 발표한 미니앨범 1집 '화양연화(花樣年華):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에는 타이틀곡 '시집가는 날'을 비롯, '내 나이를 사랑하자', '얼음새꽃', '아파 아프지마' 등 총 7곡이 수록됐다.

타이틀 곡 '시집가는 날'은 서정적인 Ep 사운드와 어쿠스틱 기타 연주가 더해져 반복되는 후렴구가 돋보이는 왈츠풍의 버전과 아코디언 선율이 인상적인 밝고 경쾌한 왈츠풍의 버전 두가지가 수록되어 있다.

학창시절 함께 한 절친한 친구가 시집가는 날, 추억을 떠올리며 친구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재미있게 전하는 노랫말을 담고있다.

보너스 트랙 '시집가는 날'에서는 빨간머리앤의 톡톡 튀는 내레이션과 빨간머리앤 아버지의 위트있는 내레이션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앨범 재킷 사진은 웨딩화보 콘셉트로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있는 빨간머리앤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가녀린 몸매와 청초한 외모가 누리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장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번 타이틀 곡이 시집가는 날인 만큼 앨범 콘셉트도 웨딩화보로 맞췄다"며 "이번 전 곡이 빨간머리앤이 작사, 작곡한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빨간머리앤은 2004년 유재하 가요제 금상 출신으로 지난 1월 인기 기상캐스터 박은지의 참여로 화제가 되었던 디지털 싱글 '이렇게 좋은 날이야'로 데뷔했다. 앨범 수록 전 곡을 모두 작사, 작곡, 싱어송라이터로서 거침없는 면모를 보이며 가요계에 실력파 가수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인기작가 이외수의 트위터 추천을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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