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휠체어 성악가 황영택, ‘희망비전콘서트’ 연다

입력 2012-05-1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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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택
▲허진설
▲심상종

한국마사회의 경마수익금을 재원으로 하는 ‘찾아가는 문화예술’공연 ‘희망 비전 콘서트’가 펼쳐진다.

휠체어성악가 황영택, 크로스오버 성악가 허진설, 색소포니스트 심상종등 ‘황허심 트리오’가 오는 16일 오후 7시 강원 사북청소년장학센터의 공연을 시작으로 6월13일에는 태백에서, 그리고 22일에는 정선으로 이어지는 전국 투어를 진행한다.

마사회와 함께 하는 농어촌희망재단이 문화 소외지역인 농어촌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 공연은 지난해 파주포크페스티벌을 주관했던 공연기획사 죠이커뮤니케이션(www.joycomm.co.kr)이 기획 제작한다.

황영택은 신체장애를 극복하고 세계 최초 휠체어로 성악을 하는 입지전적 인물이다. 한동대 교수인 심상종 역시 강원도 사북출신으로 신체 장애를 극복한 색소포니스트로 문화 소외계층에 희망과 용기를 주기에 충분하다. 허진설은 ‘오페라의 유령’의 주역, 베스트셀러 ‘덕혜옹주’를 노래로 재탄생시켜 잘 알려져 있다.

감동적인 음악과 인간승리의 이야기도 함께 전한다.

이들 3명의 음악인은 오페라 아리아와 우리 귀에 친숙한 뮤지컬, 영화음악, 팝음악과 재즈 등 다양한 형태의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료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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