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이 모델까지 겸업?…영화 '미운 오리 새끼'

입력 2012-05-1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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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경택 감독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미운 오리 새끼’ (제작: 트리니티 엔터테인먼트)의 티저 포스터에 이례적으로 감독이 직접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미운 오리 새끼’는 헌병대에 배치된 6개월 방위 ‘낙만’의 파란만장한 병영생활과 그 보다 더 파란만장한 1987년 시절의 얘기를 유쾌하게 담아낸 영화로, 곽 감독의 실제 20대 시절을 담은 자전적 스토리다. 특히 ‘친구’에 이은 또 하나의 곽 감독의 실화 얘기로 주목 받고 있는 만큼 티저 포스터에 감독이 직접 등장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그 시절, 내가 ‘친구’ 감독 될 줄 누가 알았노?”라는 말풍선과 여유로움이 묻어나는 곽 감독의 모습이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 동시에 이번 작품에서 파격적으로 주연을 꿰찬 신예 김준구의 장난기 넘치는 포즈와 익살스러운 표정 또한 눈길을 끈다.

김준구는 이번 포스터에서 ‘멍때리며 보초서기’, ‘대장과 바둑두기’, ‘온갖행사 사진찍기’, ‘휴가병사 이발’까지 1인 4역을 해내며 극중 잡일을 도맡아 하는 ‘육방’, 즉 육개월 방위의 생활을 한 눈에 보여주고 있어 재미를 더한다.

특히 곽 감독의 여유만만한 미소는 극중 곽 감독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김준구의 엉거주춤하고 어리바리한 모습과 대비를 이루고 있어 “나중에 뭐가 될지 아무도 모른다”는 카피와 맞물려 충무로 대표 흥행 감독인 곽 감독도 어린 시절에는 ‘미운 오리 새끼’였다는 사실을 암시하며 호기심과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유쾌한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티저 포스터를 공개하면서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영화 ‘미운 오리 새끼’는 현재 후반 작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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