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 수십척 배 여수 밤바다 수놓는다

입력 2012-05-1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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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엑스포 앞바다에 정박한 나제즈다호 야경
여수엑스포에 오면 대형 국제크루즈는 물론 우리나라 전통배, 러시아 범선, 크루즈요트 등 수십 척의 배가 밤바다를 환하게 밝힌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행사장 해상일원(해양전시부두)에서 ‘펼치자 범선의 꿈! 거북선의 고장 여수! 세계는 여수로!’라는 주제로 범선축제가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이 축제에는 코리아나호와 강진 옹기선, 목포 조운선 등 우리나라 전통범선을 비롯해 러시아의 나제즈다호, UAE(아랍에미리에이트연합)의 레이싱 다우, 소형 크루저 등 3개국 40척이 참가한다.

현재 여수엑스포에 입장한 관람객들은 이날 오후 1시부터 가까운 거리에서 범선들을 감상하고 있다.

또 15일까지 야간에는 매일 저녁 참가 범선들이 돛을 펼치고 돛대에 설치된 전등에 불을 밝혀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이고 멋진 야간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국 유일의 범선 ‘코리아나’도 볼 수 있고 1991년 건조한 러시아 ‘나제즈다’는 배길이가 109미터, 폭 14미터, 총 2,297톤으로, 거대한 모습을 자랑한다.

UAE의 레이싱 도우는 삼각돛을 달아서 움직이는 중동의 전통범선으로 이번 엑스포 축제에 6척이 참가한다.

관람일자를 잘 맞추면 대형 국제크루즈선의 거대한 모습도 구경할 수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크루즈를 보유한 미국의 로열캐리비언사 소속인 ‘레전드 오프 더 시즈’ 호가 16일 오전 10시 여수 신항에 입항해 10시간 머문다.

레전드호는 길이 264미터의 7만톤급 대형선박으로 내부는 11층으로 암벽등반.골프장 등 각종 체육시서과 대형극장.카지노 등 오락시설을 갖추고 있다.

유럽풍 크루즈의 멋스러운 배를 보고 싶다면 오는 6월5일에 맞춰 엑스포장을 찾으면 된다. 이탈리아 코스타 빅토리아사에서 건조한 ‘코스타 크루즈’ 선박은 낮 12시 여수 신항에 입항한다.

내부에는 독특한 미술작품으로 꾸며져 있어 ‘바다 위 떠다니는 대형미술관’으로도 불린다.

한국 최초 정통 크루즈 선사인 ‘하모니 크루즈’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 부산을 출발해 12일 여수에 정박한 후 부산으로 되돌아오는 특별편으로, 총 3회 운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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