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어린이집, 지역 아동에 개방 검토

입력 2012-05-1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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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보육난 해결을 위해 직장어린이집을 지역 아동에게 개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복지부 관계자는 "직장어린이집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만큼 사업장 근로자 아동 뿐 아니라 지역사회 아동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KT 일산지사 어린이집은 지역 부모들이 국공립 어린이집 비용으로 받고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복지부는 직장어린이집의 개방을 위해 보육정원 완화와 설치 장소 기준을 조정을 고려중이다. 현행 직장어린이집 설치 기준은 '사업장 내 또는 인근 지역, 사원 주택 등'으로 제한되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보육 정원의 3분의 1 이상이 사업장 근로자 자녀여야 한다'는 현행 규정을 없애는 방향으로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직장어린이집 설치가 확대돼고 지역 아동들이 이용 가능해지면 어린이집 공급난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직장어린이집은 전체 어린이집 총 4만805곳 가운데 484곳인 1% 정도로 극소수에 불과하고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 52%가 몰려있다.

현재 0~2세 전체 아동 수는 135만명으로 이 가운데 약 133만명이 어린이집을 이용하고 있다. 내년부터 3~4세 무상보육이 실시되며 4세는 총 45만명으로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수는 절반이 넘는 24만명에 달해 직장어린이집 개방으로 어린이집 수요를 만족시키기 힘들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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