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계열사 회계처리 위반 혐의로 증권선물위원회 감리대상에 올랐다.
1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증권선물위원회 산하 회계감리위원회는 지난 4일 현대중공업의 회계처리 기준 위반 안건을 심의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현대중공업이 2010년 사업보고서에서 현대종합상사 등 계열사와의 거래내역을 일부 누락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과 현대종합상사 등 일부 계열사들이 감리대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증선위는 이르면 23일 정례회의에서 현대중공업 계열사에 대한 회계처리 기준 위반 안건을 최종 심의하고 제재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