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기아차, 마케팅·스마트카 개발 등 포괄적 협력

입력 2012-05-10 16: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양사 고객에 차별적 혜택 제공…멤버십 혜택 공유 등 업무 효율성 기대

▲SK텔레콤과 기아자동차는 10일 리츠칼튼 호텔(강남구 역삼동 소재)에서 SK텔레콤 배준동 사업총괄과 기아자동차 이삼웅 사장 등 양사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SK텔레콤과 기아자동차의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 ‘SK텔레콤과 기아자동차의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MOU)’ 체결 후 협약서를 들고있는 SK텔레콤 배준동 사업총괄(사진 왼쪽에서 네번째)과 기아자동차 이삼웅 사장(사진 오른쪽에서 세번째), 그리고 양사 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SKT)
SK텔레콤과 기아자동차가 마케팅과 스마트카 기술개발 등 미래성장을 위해 적극 협력한다.

SK텔레콤과 기아자동차는 10일 서울 역삼동에 있는 리츠칼튼호텔에서 배준동 SKT 사업총괄과 이상웅 기아차 사장 등 양사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기아자동차와 SK텔레콤의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두 회사 고객에게 차별적 혜택을 제공하는 협력 마케팅을 통해 윈윈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키로 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양측은 모바일 오피스 구축을 위한 스마트폰 공급, 공동 프로모션·이벤트, K9 자동차에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UVO 서비스’ 탑재 등 부분적으로 협력했다”며 “이번 제휴를 통해 협력 분야를 전방위적으로 확대키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양사는 이번 제휴를 계기로 각사가 보유한 고객 혜택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차별적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여 각사의 마케팅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기로 했다.

특히 SK텔레콤은 기아차와의 제휴를 계기로 자동차 관련 차별적 혜택을 제공, ‘고객의 생활가치 혁신’을 구체화 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양사 고객 중 LTE 고객에게는 △자동차 유지관련 패키지 서비스(가칭 ‘Auto Life Pack’) 제공 △양사 멤버십 연계한 차별적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최고수준의 ICT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폰·태블릿 PC 등을 활용한 페이퍼리스(Paperless) 솔루션, NFC(근거리무선통신) 기술을 활용한 업무혁신 솔루션을 적극 개발·제공 할 계획이다.

또 무선 네트워크를 활용한 스마트 세일즈 솔루션 및 차량 정비 절차 등에서 기아자동차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기여키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아차는 SK그룹 임직원 특별 추가혜택을 제공하고, SKT 및 그룹사 업무용 차량을 우선 공급 하는 등의 장점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양사는 IT와 자동차 영역의 혁신적 융합이라는 산업적 측면에서도 이번 업무협약에 대한 의의를 부여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양사는 차별적 고객 혜택을 통한 시장 경쟁력 상승효과에 더해 산업간 융합이라는 거시적 트렌드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협력도 이번 MOU의 큰 목적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무선네트워크와 자동차가 긴밀히 결합되는 커넥티드 카 시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세계적인 브랜드로 도약중인 기아차와 긴밀히 손잡고 ICT와 자동차를 적극 연계한 새로운 서비스와 사업 모델 창출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추진조직(Working Group)을 구성하고, 분야별 협력 방안을 구체화 해 나갈 계획이다.

배준동 SK텔레콤 사업총괄은 “SK가 보유한 ICT, 반도체, 그린 에너지 관련 역량과 세계 수준의 자동차 브랜드 기아자동차가 만나, 양사 고객에게 차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삼웅 기아차 사장은 “양사간 제휴 확대는 더 큰 행운과 기회를 가져다 줄 것으로 확신한다”며 “서로 다른 업종간의 만남을 통해 상호 공동이익 창출은 물론, 다양한 서비스를 양사 고객에게 제공하게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옷 어디서 사세요?…사용 만족도 높은 '패션 앱'은 [데이터클립]
  • "파도 파도 끝이 없다"…임영웅→아이유, 끝없는 '미담 제조기' 스타들 [이슈크래커]
  • 단독 김홍국의 아픈 손가락 하림산업, 6월 ‘논현동 하림타워’ 소집령 발동
  • 마운트곡스發 비트코인 14억 개 이동…매도 압력에 비트코인 ‘후퇴’
  • '최강야구' 니퍼트도 눈치 보는 김성근 감독?…"그가 화가 났다고 생각합니까?"
  • 나스닥 고공행진에도 웃지 못한 비트코인…밈코인은 게임스탑 질주에 '나 홀로 상승' [Bit코인]
  • 전세사기 특별법 공방은 예고편?…22대 국회 ‘부동산 입법’ 전망도 안갯속
  • 반도체 위기인데 사상 첫 노조 파업…삼성전자, 경영 악화 심화하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998,000
    • -0.46%
    • 이더리움
    • 5,267,000
    • -1.84%
    • 비트코인 캐시
    • 648,500
    • +0%
    • 리플
    • 730
    • -0.27%
    • 솔라나
    • 234,500
    • +0.86%
    • 에이다
    • 636
    • +0.16%
    • 이오스
    • 1,132
    • +1.34%
    • 트론
    • 155
    • +0.65%
    • 스텔라루멘
    • 149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850
    • +0.17%
    • 체인링크
    • 25,090
    • -0.71%
    • 샌드박스
    • 634
    • +2.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