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운아' 김진우, 1791일 만에 승리 투수 '감격'

입력 2012-05-10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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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돌아온 풍운아' 김진우(기아 타이거즈)가 1791일 만에 승리 투수가 됐다.

지난 2007년 6월14일 대구 삼성전에서 마지막 승리를 따냈던 김진우는 5년만인 2012년 5월9일 대전 한화전에서 승리 투수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 무려 5년만이다.

김진우는 지난 9일 대전 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6.1이닝 5피안타 3볼넷 2사구 7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1791일만에 승리 투수가 되는 감격을 누렸다.

김진우의 호투에 타자들도 힘을 냈다. 김선빈과 안치홍은 2회 나란히 3점 홈런과 1점 홈런을 터뜨리며 김진우의 어깨에 힘을 실어줬다.

2회에만 홈런 2방을 포함해 5점을 올린 기아는 한화에 8-1 승리를 거뒀다.

김진우는 이날 경기에서 2회 최진행에게 솔로홈런을 맞았지만 김태균은 꽁꽁 묶으며 승리를 일궈냈다.

김진우는 이날 승리 투수가 된 후 "동료들이 도와줘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오늘 승리가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이 게임에 만족하지 않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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