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원서 학자금 대출 금리 연장안 부결

입력 2012-05-0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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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원에서 현재 3.4%인 학자금 대출 금리 연장안이 부결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상원은 이날 실시한 표결에서 52대 42로 학자금 대출 금리 1년 연장안 승인에 필요한 60표를 얻지 못했다.

앞서 민주당은 대학생들의 학자금 부담을 경감해주는 차원에서 현 금리 수준을 1년 연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해리 리드 민주당 상원 원내 대표는 “공화당은 오는 여름부터 학자금 대출 금리가 두 배로 뛰는 것을 막기 원한다고 언급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며 “이는 오늘 결과에서 여실히 드러났다”고 말했다.

공화당 측은 학자금 대출 금리를 3.4%로 동결하는 데 동의하면서도 이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60억달러를 마련할 다른 방안을 제시할 기회를 갖기 위해 민주당의 제안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의회가 행동하지 않는 한 740만명에 달하는 학생들의 대출 금리가 두 배로 뛰게 됐다”고 강조했다.

학자금 대출 금리 연장안이 의회에서 통과되지 않을 경우 오는 7월1일부터 6.8%로 인상된다.

재표결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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