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흡혈 벌레 발견 '눈길'…"공룡 피 빨아먹고 살았다"

입력 2012-05-09 09: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대 흡혈 벌레가 발견돼 눈길을 끌고 있다.

내몽고에서 수천만년 전 공룡의 피를 빨아먹으며 살았던 거대한 몸집의 흡혈 벌레 화석이 발견됐다.

흡혈벌레라고 불리는 이 것은 가장 큰 암컷이 20.6cm, 수컷은 14.7cm 정도로 벼룩 크기의 10배나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컹물컹하고 납작한 몸에 날카롭고 긴 집게발이 달려있다.

고대 흡혈 벌레를 연구한 미국 오리건주립대학 조지 포이나르 주니어 박사는 "이 벌레가 현존한다면 어떤 끔찍한 일이 발생할지 모른다"라며 "공룡 역시 자고 있을 때 이 벌레에 물리면 '바늘이 생살을 찌르는 듯한 고통'을 느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 고대 흡혈 벌레가 털이 있는 공룡에 기생하면서 피를 빨아먹고 살았을 것으로 추측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고대 흡혈 벌레에 대한 연구 결과는 '현대생물학' 저널 최신호에 게재됐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지금 실존하지 않는다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정말 괴물 벌레네" "벌레는 뭐든지 징그러워" 등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반도체 호황에도 양면의 장비 업계…HBM과 D램 온도차 [ET의 칩스토리]
  • “AI가 주차 자리 안내하고 주차까지"…아파트로 들어온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주거 혁신①]
  • [AI 코인패밀리 만평] 매끈매끈하다 매끈매끈한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447,000
    • -1.59%
    • 이더리움
    • 4,223,000
    • -4.09%
    • 비트코인 캐시
    • 815,000
    • +0.25%
    • 리플
    • 2,781
    • -3.03%
    • 솔라나
    • 183,800
    • -3.82%
    • 에이다
    • 547
    • -4.54%
    • 트론
    • 416
    • -0.24%
    • 스텔라루멘
    • 313
    • -3.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230
    • -5.34%
    • 체인링크
    • 18,270
    • -4.89%
    • 샌드박스
    • 171
    • -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