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슈 점검]삼성전자 “삼성重 지분 매각 사실 아냐”

◇ 전날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현지시간 8일) 그리스 등 유럽의 정치적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하락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76.44포인트(0.59%) 떨어진 1만2932.09, S&P500 지수는 5.86포인트(0.43%) 내린 1363.72, 나스닥종합지수는 11.49포인트(0.39%) 하락한 2946.27에 장을 끝냈다.

＊그리스는 이번 총선에서 제1당이 된 보수당인 신민당과 제2당인 급진좌파연합 시리자가 연정에 실패해 다음달 2차 총선을 할 가능성이 커졌다. 또 알렉시스 치프라스 급진좌파연합 대표가 전 정권이 유럽연합(EU) 등에 약속한 긴축정책은 모두 무효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혼란이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그리스가 내년 말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을 탈퇴할 확률이 높아졌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반면 4월 자영업자 경기 전망이 최근 14개월 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고 3월 주택가격이 8개월 만에 상승전환하는 등 경제지표는 양호한 흐름을 나타냈다. BOA 2.14%, 휴렛 패커드가 2.3% 하락하며 대형주가 약세를 보였다.

◇ 전날 유럽 증시

＊유럽 주요증시는 (현지시간8일) 그리스발 악재로 하락 마감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78% 떨어진 5554.55, 독일 DAX30 지수는 1.90% 내린 6444.74, 프랑스 CAC40 지수는 2.87% 하락한 3124.78에 거래를 끝냈다.

＊그리스 연정 가능성이 힘들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투심이 위축됐다. 제1당에 오른 보수 신민당이 연정 구성에 실패하고 제2당과 제3당 역시 정부를 구성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2차 총선의 가능성이 높아졌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당선자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만나 유로존 신재정협약 재협상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메르켈 총리는 재협상 불가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합의 도출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BNP파리바 3.8%, 소시에테 제네랄이 4.7% 하락하는 등 금융주가 급락했다.

◇ 전날 아시아 증시

＊日 증시는 엔화 약세로 수출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 마감했다. 닛케이지수 전거래일보다 62.51포인트(0.69%) 오른 9181.65에 장을 마쳤다. 수출비중이 높은 업체 중심으로 실적 전망이 개선된 점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닛산 3.13%, 마루베니상사가 3.77% 상승했다. SMBC 나카니시 전략가는 “시장의 가장 큰 우려사항인 엔화 강세가 둔화되면서 수출주 투자심리가 개선됐다”고 밝혔다.

＊中 증시는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3.06포인트(0.12 %) 내린 2448.88에 거래를 마쳤다. 미디어오락, 국방항공, 희토류관련 등은 강세를 보인 반면 증권, 매탄, 석유 등 업종은 약세를 나타냈다. 부동산 거래 감소 소식에 주요 부동산주도 하락을 면치 못했다. 폴리부동산그룹 2.1%, 차이나 완커가 0.8% 떨어졌다.

◇ 주요 경제뉴스

＊수입철강 규제 강화…무역분쟁 ‘부담’

＊“돈되는 부동산 다 팝니다”…건설사, 눈물의 구조조정

＊한전, 올해 전기료 평균 13.1% 인상안 제출

＊삼성전자 “삼성重 지분 매각 사실 아냐”

＊유통업계 라이벌 롯데-신세계, 전자랜드 인수 검토

＊LCD 부품업계 해외 설비 투자 잇단 철회

＊4월 자동차 수출 3.9% 증가 그쳐…수입차 강세 지속

＊현대차 노조, 비정규직 정규직화 요구안 확정

＊증권사들 수수료 인하 바람 ‘글쎄’…키움증권에 쏠린 눈

＊포스코, 담수화 플랜트 사업 진출…광양 ‘3만톤’ 시설

＊리베이트 의약품 건강보험서 퇴출

◇ 오늘의 이슈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 구속

-회삿돈 수백억원을 인출해 밀항을 시도하다 체포된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이 구속. 서울중앙지법은 기록검토 결과, 혐의 사실이 소명되고 증거인멸 및 도망의 염려가 모두 인정된다며 김 회장에게 구속영장을 발부. 앞서 김 회장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포기했고 법원은 서류심사로 구속 여부를 결정.

*유럽연합, 23일 특별정상회의

-유럽연합(EU)이 특별정상회의를 갖고 경제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키로.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헤르만 반 롬푀이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트위터를 통해 EU 정상들이 23일 비공식 정상회의를 열 것이라고 밝혀. 이번 회의는 다음달 정상회의를 앞두고 열리는 특별정상회의의 성격으로 EU 정상들은 다양한 성장정책을 놓고 의견을 교환할 예정.

*문재인 “이준석 사과받아들였다…그만 비난받길”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이 새누리당 이준석 비대위원의 실수와 사과를 받아들이고 네티즌과 정치권을 향해 비난을 멈춰달라는 취지의 말을 전해. 문 고문은 트위터에 “이준석 군은 제게 성의있게 사과했고, 저는 사과를 받아들였다”면서 “실수였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해. 앞서 이준석 비대위원은 문 고문의 목을 베는 내용의 패러디 만화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링크시켜놨다가 비난을 받았으며 자진삭제와 함께 유선상으로 문 고문에 사과한데 이어 이날 낮에는 직접 만나 사과.

*차병원그룹 리베이트 수사…동네·대형병원 예외가 없다

-경찰이 차병원그룹 4개 병원에 대해 리베이트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들어가. 최근 서울성모병원의 한 교수가 리베이트 혐의로 조사를 받으며 사직한 적이 있어 이번 차병원 수사 결과에 따라 대학교수급 의료인의 처벌이 의료계의 주요 이슈로 떠오를 전망.

*‘서울대농생대’ vs ‘경인교대 경기캠퍼스’ 맞교환

-경기도의회는 회의를 열고 경기도 소유 안양 소재 경인교대 경기캠퍼스와 교육과학기술부 소유의 서울대 농생대 부지를 맞바꾸는 내용의 ‘2012년도 제3차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을 통과시켜. 이번 변경안은 경인교대 경기캠퍼스 부지(토지 43만613㎡, 건물 5만2122㎡)와 서울대 농생대 부지(26만8487㎡ 중 15만2070㎡, 건물 2만5111㎡)를 맞바꾸는 내용이 핵심. 경인교대 부지는 시가 1700억원, 서울농생대 부지는 시가 1600억원으로 평가.

◇ 오늘의 주요 일정

*美, 3월 도매재고

*中, 4월 무역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