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선녀, 당신에게 반했을 때 하는 행동은?

입력 2012-05-0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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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선 장소에서 여성이 ‘맞아요’라고 맞장구를 자주 치거나 잘 웃으면 상대 남성에게 반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반면 존댓말을 계속 사용하는 것은 아직 상대에게 경계심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 동규)가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www.feelingyou.net)와 공동으로 4월 29일부터 지난 5일까지 전국 결혼희망 미혼남녀 516명(남녀 각 258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맞선에서 상대남성에게 반한 여성이 자신의 감정을 간접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여성의 30.2%가 ‘상대의 말에 맞장구를 자주 친다’고 대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역시 맞선녀가 자신에게 호감을 표현한다고 느끼는 순간에 대해 응답자의 43.0%가 “‘맞아요!’라고 맞장구를 칠 때”라고 답했다. .

이어 남녀 모두 △자주 깔깔 웃는다(여26.0%, 남17.1%) △늦은 시간까지 같이 머무른다(여17.4%, 남12.8%) △치장에 섬세한 주의를 기울인다(여11.6%, 남11.2%) △은연 중에 몸을 스치거나 툭툭 친다(남녀 8.5%) 순으로 조사됐다. .

반면 ‘교제초기에 여성이 상대에게 아직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다는 간접적인 표현방법’으로는 ‘일찍 귀가한다’(여 25.2%, 남 29.8%)가 1위로 꼽혔다.

이어 여성은 △존댓말을 쓴다(20.9%) △음주를 절제한다(15.5%) △상대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 한다(14.0%) △둘만의 은밀한 공간을 회피한다(11.2%) 순으로 답했다.

남성이 상대가 자신에게 마음을 열지 않고 있다고 느끼는 경우는 △둘만의 은밀한 공간 회피(21.3%) △음주 절제(16.3%) △존댓말 사용(13.6%) △상대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 할 때(12.8%) 순으로 꼽았다.

‘맞선에서 상대여성에게 홀딱 빠진 남성이 호감을 나타내는 간접적인 표현법’으로는 남녀 모두 ‘문자 등으로 자주 연락한다’(남 60.1%, 여 48.5%)가 가장 많았다.

이밖에 남성은 △긴장돼 언행이 부자연스럽다(15.1%) △자신있게 상대를 리드하지 못한다(11.2%) 등으로 답했다. 여성의 경우 △자신에게 최고급으로 대접할 때(22.1%) △긴장돼 언행이 부자연스러울 때(13.2%) 순으로 대답했다.

비에나래의 손동규 명품커플위원장은 “맞선이나 소개팅 등을 가질 때 여성이 상대방으로부터 느끼는 감정을 솔직하게 직설적으로 표현하기는 어렵다”며 “비언어적 간접 표현 등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충분히 전달해야 상대도 시의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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