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부모·조손부모 자녀 게임 이용시간 더 높아

입력 2012-05-0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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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부모 및 조손가정 청소년들이 양친이 있는 청소년들보다 게임이용 경험이 많고 게임 시간이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장관 김금래)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 의뢰해 2011년 10월부터 11월까지 실시한 ‘2011 청소년 매체이용 실태조사’결과 조손부모 청소년의 평일 게임이용 경험이 63.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이어 한부모 자녀 61.1%, 양부모 자녀 55.2% 순이었다. 게임이용 시간도 조손부모 청소년이 1시간 48분으로 가장 길었다. 한부모 자녀와 양부모 자녀는 각각 1시간 48분, 1시간 30분으로 조사됐다.

자존감이 낮은 청소년의 게임 이용 경험율은 61%로 자존감이 높은 경우(50.7%)와 10% 넘게 차이를 보였다. 게임이용 시간도 자존감이 낮은 청소년(108분)이 그렇지 않은 경우(90분) 보다 더 길었다.

청소년의 67%는 온라인게임을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그 이유로 폭력성(47.4%)과 선정성(9.3%)을 꼽았다.

셧 다운제가 실시됐지만 밤 12시~2시 사이(8.5%)에 적지 않은 청소년들이 온라인게임을 이용하고 있었다.

청소년 스마트폰 보유율은 2007년 68%에서 2011년 90.1%로 지난 5년 동안 20%p이상 급증했다. 휴대전화 집착 비율은 여학생(13%)이 남학생(6%)보다 2배 이상 높았다. .

SNS 계정을 소유한 청소년은 59.7%로 조사됐지만 여학생(71.1%)이 남학생(49.1%)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온라인 채팅 경험 비율은 여학생(53.6%)이 남학생(44.4%)보다, 중학생(53.7%)이 고등학생(47.1%)보다 높았다. 초등학생은 42.8%로 가장 낮았다.

반면 청소년 독서인구비율은 2007년 84.8%에서 2011년 75.1%로 감소추세에 있다. 전체의 24.9%는 전혀 독서를 하지 않으며 신문 구독 가정도 24.2%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는 국가차원의 정책적 개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국 초·중·고 학생들의 매체 이용 현황·개인 특성 및 배경 요인 등을 설문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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