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에 치매라고?…노인성 질환 발병 연령 낮아져

입력 2012-05-07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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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등 노인성 질환 발병 연령대가 급속하게 낮아지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5년부터 2010년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0년 40~50대 노인성 질환 진료 인원은 22만3000명으로 2005년 16만 7000명에 비해 1.3배 증가했다.

2010년 전체 노인성 질환 진료 인원은 2005년보다 1.6배 증가한 111만2000명 이었고, 진료 비용은 2.7배 늘어난 2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노인성 질환자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뇌혈관 질환이었고 다음으로 치매, 파킨슨병 순이었다.

질환별로 살펴보면 치매 환자의 증가폭이 가장 컸다.2005년 8만 3723명이던 치매 환자는 2010년 26만 1550명으로 3.1배 증가했다.

특히 치매 환자의 경우 60세 미만의 ‘저연령층’ 환자가 2005년 5257명에서 2010년에는 1만109명으로 대폭 늘어난 데다 30대 이하 환자가 331명이나 되는 등 조기 관리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공단 측은 “스트레스와 육류위주의 식습관으로 중장년층의 노인성 질환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노인성 질환을 줄이기 위해선 예방과 조기 발굴 및 치료·관리를 통해 질병의 진행속도를 늦추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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