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승, 뮤지컬 데뷔...'모차르트' 주연 발탁

입력 2012-05-06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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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그룹 비스트의 장현승이 뮤지컬 배우로 데뷔한다.

장현승은 오는 7월 10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을 앞두고 있는 뮤지컬 ‘모차르트!’(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에 새로운 모차르트역으로 캐스팅됐다.

작년 한 해 ‘올해의 노래상’등 대상을 여러 차례 수상하며 국내 최정상 그룹으로 인정받은 비스트의 리드보컬 장현승은 탄탄한 가창력을 바탕으로 독특한 음색과 남다른 포스의 퍼포먼스로 주목을 받아왔다.

지난해 포미닛의 현아와 ‘트러블메이커’로 활동하며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데뷔 초부터 가수활동을 하면서 언젠가는 연기에도 도전해보고 싶다고 했던 그의 꿈이 ‘모차르트!’로 이루어지게 된 것.

장현승은 “첫 뮤지컬 데뷔를 최고의 작품으로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모차르트’라는 매력으로 똘똘 뭉친 인물을 잘 표현하기 위해서 몰입하고 있다”며 “준수 형이 워낙 완벽한 무대를 보여줬었고, 또 함께하는 은태형도 워낙 실력이 뛰어나신 분이라 첫 도전이 많이 부담된다. 하지만 그 동안 동경해 왔던 연기분야 인만큼 최선을 다 할 생각이다. 열심히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출가 유희성은 “김준수가 처음 모차르트에 도전할 때 처럼 장현승군도 첫 도전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지만, 뮤지컬에의 도전에 대한 열정적인 모습,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내는 것에 대한 의지가 강렬했기에 캐스팅했다”고 전했다.

뮤지컬 ‘모차르트!’는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의 일생을 색다른 시선으로 풀어내어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은 작품으로 국내에는 2010년 초연됐다. 초연 당시 100%를 오르내리는 유료점유율을 기록하며 큰 화제를 불러모았다.

이후 2010년 각종 뮤지컬시상식에서 11개의 트로피를 거머쥐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받았으며, 매 공연마다 큰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최근 흥행몰이를 한 뮤지컬 ‘엘리자벳’의 원작자 미하엘 쿤체와 작곡가 실베스터르베이의 작품으로 새로운 해석을 통해 레게머리에 청바지를 입고 무대 위에 살아난 모차르트의 위트와 락과 재즈, 클래식을 오가는 다양하고 웅장한 음악이 큰 매력인 작품이다.

현재 비스트가 올 상반기 국내 가요계 컴백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장현승은 새 음반 준비를 병행하며 ‘모차르트!’의 공식 연습 시작일인 21일보다 앞선 8일부터 음악연습을 시작할 예정이다. 장현승의 첫 뮤지컬 데뷔작이 될 이 작품에서 장현승이 새로운 뮤지컬 스타로 발돋움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뮤지컬 ‘모차르트!’는 7월 10일부터 28일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되며 오는 14일 티켓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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