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마눌' 박지윤 "류시원, 10대 때 본 후 30대 돼서 보니 반가워"

입력 2012-05-0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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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이자 탤런트 박지윤이 “류시원 선배, 후배들 잘 챙겨주는 따듯한 선배”라고 전했다.

3일 서울 삼성동 라마다 서울 호텔에서 채널A 새 월화드라마 ‘굿바이 마눌’(극본 김도현, 연출 김평중)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류시원을 비롯해 홍수현, 박지윤, 데니안, 이연경, 줄리엔 강, 김민수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박지윤은 “선아(홍수현 분) 너무 귀엽다. 마누라로서 귀엽고 봐도, 봐도 질리지 않은 여자다”고 상대 여배우 홍수현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극중 첫사랑으로 나오는 류시원에 대해 “10대 때 류시원 선배를 봤다”라며 “30대가 되서 보니 감회가 새롭다. 어릴 때부터 늘 자상하고 후배들 잘 챙겨주는 선배로 유명하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다시 만나게 돼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또 박지운은 “상대 배역으로 워낙 편하게 대해준다. 호흡도 잘 맞아 앞으로 도움을 많이 받을 듯 하다”고 덧붙였다.

극중 박지윤은 차승혁(류시원 분)의 첫사랑 오향숙으로 등장한다. 결혼과 함께 오향기로 개명한다. 사랑은 오래가지 않는다고 믿고 있지만 오랜만에 첫사랑인 차승혁을 만나며 예전의 밝은 모습을 찾아가는 인물이다.

‘굿바이 마눌’은 요란한 결혼식을 올린 5년차 부부에게 각자의 첫사랑이 나타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오는 7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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