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방 마케팅’효과 다했나?…미샤 1분기 실적 더페이샵에 밀려

입력 2012-05-03 15: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수입 제품을 그대로 모방한 ‘히트 제품’들을 내놓으며 7년만에 브랜드숍 1위를 탈환한 미샤가 올해 1분기 실적에서는 다시 더페이스샵에 왕좌를 내줬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샤는 올 1분기 매출액이 819억28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0.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05억4400만원으로 432.8% 늘었다. 하지만 이는 더페이스샵의 1분기 매출액인 925억원, 영업이익 179억원을 훨씬 밑도는 수치다.

더페이스샵은 올해 1분기 일본과 중국의 매출 성장 등 해외사업에서의 발돋움이 두드러지면서 1위 탈환에 성공한 것으로 분석된다.

1/4분기 기준으로 약 921개의 해외 매장을 운영 중인 더페이스샵 분기 해외매출은 1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 성장했다. 업계에서는 미샤의 지난해 실적이 노이즈 마케팅에 따른 반사이익이었던 만큼 올해 1분기 실적에서는 거품이 꺼진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미샤 측은 “기초와 색조 제품의 라인업 강화를 통해 소비자 신뢰는 물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완벽한 기틀을 마련했다”며 “올해 해외 시장 공략에 있어서도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기반으로 명실상부한 글로벌 매스티지 브랜드로서의 포지셔닝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옷 어디서 사세요?…사용 만족도 높은 '패션 앱'은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 니퍼트도 눈치 보는 김성근 감독?…"그가 화가 났다고 생각합니까?"
  • "파도 파도 끝이 없다"…임영웅→아이유, 끝없는 '미담 제조기' 스타들 [이슈크래커]
  • 단독 김홍국의 아픈 손가락 하림산업, 6월 ‘논현동 하림타워’ 소집령 발동
  • 마운트곡스發 비트코인 14억 개 이동…매도 압력에 비트코인 ‘후퇴’
  • 나스닥 고공행진에도 웃지 못한 비트코인…밈코인은 게임스탑 질주에 '나 홀로 상승' [Bit코인]
  • 전세사기 특별법 공방은 예고편?…22대 국회 ‘부동산 입법’ 전망도 안갯속
  • 반도체 위기인데 사상 첫 노조 파업…삼성전자, 경영 악화 심화하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598,000
    • -0.63%
    • 이더리움
    • 5,214,000
    • -2.01%
    • 비트코인 캐시
    • 651,500
    • +1.01%
    • 리플
    • 729
    • -0.27%
    • 솔라나
    • 235,800
    • +1.38%
    • 에이다
    • 631
    • -0.63%
    • 이오스
    • 1,130
    • +0.62%
    • 트론
    • 156
    • +0.65%
    • 스텔라루멘
    • 148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100
    • -0.17%
    • 체인링크
    • 25,980
    • +2.08%
    • 샌드박스
    • 626
    • +1.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