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3일 한진해운에 대해 컨테이너 운임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000원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 윤희도 연구원은 “주가가 단기급등 부담으로 최근 두 달간 조정 받는 동안에도 컨테이너 운임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2년전 호황국면과 현재 다른점은 당시엔 세계적인 유동성 공급으로 반짝 호황이었다면 올해는 상반기 한진해운의 컨테이너 수요가 2년전 같은 기간 보다 20%늘어 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추세적인 선대 대형화로 단위당 비용이 절감중이라 2년 전 보다 오른 유가와 늘어난 감가상각비, 운반비 등을 감안해도 2분기부터 이익이 크게 개선되리란 전망이다.
윤 연구원은 “당 사는 한진해운의 영업이익이 2분기 1,334억원을 달성, 1년 반만에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올해 평균 운임이 전년 대비 15%이상 상승할 것으로 가정했지만, 실제 상승폭은 더 클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