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출석 박영준 “돈 받은 적 없다”(종합)

입력 2012-05-02 10:42 수정 2012-05-0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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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시티’ 인허가 청탁 로비와 함께 거액을 수수한 의혹을 사고 있는 박영준(52) 전 지식경제부 차관이 2일 피내사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됐다.

박 전 차장은 이날 검찰 조사에 앞서 취재진에게 “모든 사안에 대해 성실하게 검찰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 전 차장은 ‘파이시티 측에서 돈을 받았냐’‘인허가 청탁 전화를 했냐’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고개를 저으며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검사장 최재경)는 이날 오전 9시50분께 검찰에 출석한 박 전 차관을 상대로 파이시티의 인허가 로비 의혹과 관련해 청탁 명목으로 거액의 돈을 수수하고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박 전 차관은 이 사업의 시행사인 파이시티의 이정배(55) 전 대표로부터 청탁 로비와 함께 수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또 박 전 차관이 건설업체 사장인 브로커 이동율(60·구속)씨를 통해 금품을 수수한 정황을 포착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다.

검찰은 박 전 차관이 이 전 대표로부터 청탁 로비를 받은 뒤 2007년 강철원(48) 전 서울시 정무조정실장에 전화를 걸어 '파이시티 인허가 진척 상황을 알아봐 달라'는 진술을 확보함에 따라 인허가 과정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는지 여부도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검찰은 인허가 청탁과 함께 파이시티 이 전 대표 측으로부터 8억 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1일 다시 불러 돈의 사용처를 집중 추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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