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단독주택가격 6.2% 상승…100억대 주택 2채 등장

입력 2012-04-2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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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의 단독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평균 6.2% 올랐다. 공시가격이 100억원을 넘는 주택도 2채가 등장했다.

서울시는 30일자로 결정ㆍ공시되는 서울의 개별주택 37만가구의 가격을 분석한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이번에 공시하는 개별주택(단독주택) 가격은 1월31일 국토해양부장관이 공시한 서울시 표준단독주택 1만7167가구의 상승률 6.6%를 반영한 것이다.

서울의 단독주택 수는 재개발과 재건축 등으로 작년의 37만7천가구보다 6700가구 줄었다.

가격별 분포를 보면 전체 37만가구 가운데 2억원 초과 4억원 이하 주택이 16만가구로 전체의 43.2%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공시가격 6억원 초과 주택은 지난해보다 3천가구 증가한 2만4천가구로 전체 개별주택의 6.6%를 차지했다. 강남구가 6천254채, 서초구가 3천971채, 송파구가 2천358채로 이들 3개구가 서울의 6억원 초과 단독주택의 51.7%를 차지했다.

공시가격이 높은 주택일수록 가격 상승률이 높았다.

재산세도 공시가격 기준 3억원 이하 주택은 전년대비 5%, 3억원 초과 6억원 이하는 최고 10% 증가했지만 6억원 초과 주택은 10% 이상 재산세가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구별 가격 상승률은 용산구가 10.71%로 가장 높았다. 용산국제업무지구의 기공식 등 사업확정과 삼각지역 주변 한강로 특별계획구역개발사업 발표 등이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강남구가 8.56%, 서초구 8.57%, 중구 8.16% 등 일부 구는 실거래가 반영률이 높아진 결과 서울시 평균 상승률보다 높게 올랐다.

가장 비싼 개인 소유 단독주택은 동작구 흑석동에 있는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의 자택으로 작년보다 공시가격이 50.5%(43억3천만원) 오른 129억원이었다. 다음은 지난해까지 1위를 지켰던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용산구 이태원동 주택이 작년보다 20.8%(20억3천만원) 오른 118억원이었다.

이어 이 회장 소유의 또 다른 이태원동 주택이 93억5천만원, 중구 장충동 1가 주택이 87억4천만원으로 3위와 4위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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