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바오“中 경제 성장 강화할 것”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지속적으로 경제 성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원 총리는 24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중국의 견고한 경제적 성장을 확신하고 있다”며“개혁·개방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민간 경제연구기관 컨퍼런스보드가 공개한 지난 3월 중국 경기선행지수는 0.8% 오른 230.6에 그쳤다.

이는 전월 대비 상승폭이 0.2%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중국 경제의 성장 둔화를 반영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중국 경제가 최근 3년래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중국의 정책결정자들은 추가적인 경기부양에 나설 전망이다.

미국의 고용시장 악화와 함께 중국의 경기 둔화가 맞물리면서 글로벌 경제에도 먹구름이 짙어지고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한편 원 총리는 아이슬란드와 독일 등 유럽 국가들을 순방 중에 있으며 이번주 폴란드를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