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비대위서 “이회창·이인제 대권도전 공론화” 목소리

입력 2012-04-2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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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총선 참패 후 비상대책위 체제로 전환한 자유선진당 내부에서 이회창 전 대표와 이인제 비대위원장의 대권도전 공론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당 사무총장을 지낸 박상돈 전 의원은 20일 열린 첫 비대위원회의에서 “당의 유력한 대권자산인 이 전 대표와 이 위원장의 대선 도전을 조속히 공론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2008년엔 이 전 대표가 대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로 당이 약진할 수 있었지만 이번엔 그렇지 못했다”면서 “당의 존립을 위해선 유력 대선후보를 부각시키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전 대표는 고령이라는 핸디캡이 있지만 대통령 후보로 검증돼 재론의 여지가 없다”면서 “이 위원장은 충청 출신이라는 한계로 정권 차원에서 고립을 받아 (대권) 꿈을 접어야 했던 아픈 과거가 있지만 과거 민주당에서 필적할 사람이 없었다”고 각각 추켜세웠다.

이어 ‘이회창 대권-이인제 당권’ 역할설에 대해 “당의 발전을 위해 바람직하지 못하다”면서 “당 차원에서 공정하게 대선을 대비해 국민적 지지를 확보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과의 보수연대설에 대해서도 “당의 장래에 아무런 도움되지 않는다”면서 “우리가 단독으로 대선 후보를 낼지, 여러 다른 가능성을 모색할지는 당이 주도적으로 생각할 문제”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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