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50부터 따박따박 들어오는 평생월급', 노후? 연금은 기본, 일 멈추지 말라

입력 2012-04-20 09:51 수정 2012-04-2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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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개인·퇴직 필수 연금에 수입 적더라도 고정적 노동…대박 유혹, 무리한 투자 금물

▲송승용 이사(오른쪽)가 지난해 가을 라디오 프로그램 '대한민국 성공시대'에 출연해 미소를 짓고 있다.(사진제공=웅진윙스)
“저는 나이가 53살인데 국민연금과 퇴직금 외에 아직 개인적으로 준비한 노후 연금이 없습니다. 자식들이 교대로 군대를 다녀와 학자금 부담을 줄여주고 있지만 앞으로 몇 년간은 자식들 교육 뒷바라지를 해줘야 합니다. 교육비 부담은 남아있지만 지금부터라도 노후준비를 시작하고 싶습니다.”

100세시대가 다가옴에 따라 국민들이 노후생활 자금 마련을 위해 대안으로 연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발맞춰 금융권에서는 여러 가지 상품들을 출시해 고객을 유치하기 바쁘다. 하지만 무작정 연금이나 보험 등 금융 상품에 가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모은 돈마저 잃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노후를 어떻게 준비해야할 지 모르는 초보 중장년층을 위한 길잡이가 나왔다.

‘금융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진실’, ‘어른들이 말하지 않는 돈의 진실’이라는 저서를 남긴 송승용 (주)희망재무설계 이사가 최근 출간한 ‘50부터 따박따박 들어오는 평생월급’이다. 이 책은 ‘매월 100만원의 평생월급 만들기’를 주제로 노후가 아직 준비되지 않은 직장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해 재무설계사나 전문가의 도움 없이 매월 현금이 따박따박 들어오는 현금 구조를 만드는 모든 방법을 소개했다. 특히 국민연금, 개인연금, 퇴직연금의 필수 연금 3종에 대해 많은 지면을 할애해 상세히 설명했다.

▲송승용 지음/웅진윙스 펴냄/1만4000원
이 책은 자칫 딱딱하고 어려운 경제용어를 설명과 함께 신문기사, 광고, 사회현상 등에 접목시켜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저자만의 ‘평생월급으로 당당하게 살기 위한 10대 원칙’도 공개했다.

저자는 책의 서두에서 “평생월급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현금흐름의 구조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녀가 떠난 후 한 쌍의 부부가 경제생활을 하더라도 50대 이후의 장년층에게 풍족한 임금을 주는 일자리는 많지 않다”면서 “스스로 필요한 노후 생활비를 생각해보고 자신이 앞으로 마련할 수 있는 자산을 예측하고 차근차근 준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평생월급 통장을 튼튼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월지급식 상품과 주택연금, 일하기 등 5가지로 안전 대책을 세워 놓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또 평생통장의 힘에 대해 일본 독거노인들의 죽음을 예로 들었다. 그는 “돈이 많더라도 불안해서 못 쓰고 죽는 일본 독거 노인들의 모습보다 액수는 적어도 매월 통장에 일정액이 들어오는 것이 계획을 세우고 합리적인 지출을 할 수가 있다”면서 “이것이 바로 예측 가능하고 한결같은 평생통장의 힘”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책은 무리해서 투자하지 말고 돈 많이 벌게 해주겠다고 유혹해도 참아내는 게 평생월급 통장을 지키는 길이라는 충고도 담고 있다.

또 국민연금에 대한 설명과 활용방법, 개인연금과 퇴직연금의 차이점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안정적이고 보수적인 투자법으로 채권과 펀드를 제시하고 요즘 주목받고 있는 인프라펀드와 물가연동국채, 월지급식 펀드의 기초부터 최대 활용법까지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저자는 특히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실버보험상품들에 대해서는 상품 가입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미래 금리변동에 따른 연금 수령액에 대해서 그는 “연금 수령액이 올라갈 가능성보다 줄어들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가 있다. 향후 금리가 떨어지더라도 보험사에서 보장해주는 최저보장금리를 확인해보고 최저보장금리가 높은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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