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신동' 양지원, 101년 전통 日음반사에서 데뷔 음반 발매

입력 2012-04-18 09: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연소 트로트 가수 양지원이 4년간의 준비 끝에 일본에서 전격 데뷔한다.

양지원은 18일 데뷔 음반 ‘변덕쟁이 소녀’(気まぐれ少女)>를 일본 전역에 발매하고, 오후 12시에는 ‘한류의 성지’라 불리는 신오오쿠보 거리에서 쇼케이스를 연다.

동명의 타이틀곡 ‘변덕쟁이 소녀’는 일본 최정상 아이돌 그룹 AKB48의 멤버 이와사 미사키에게 곡을 선사한 작곡가 쿠지 마리코의 작품으로, 한국의 밝고 경쾌한 트로트와 일본의 서정적이고 부드러운 엔카가 융합된 장르란 평을 받고 있다. 화려한 오케스트레이션과 세심하고 감각적인 편곡으로 벌써부터 음악 관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또한 공감을 이끌어내는 가사와 세련된 안무 등 다양한 연출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폭 넓은 연령대의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2007년 13세 최연소 트로트 가수로 데뷔해 2009년 일본 진출을 공식 선언한 ‘트로트 신동’ 양지원은 일본의 현지 소속사 KOVA엔터테인먼트, 일본 엔카계 최고 방송 홍보사 JCM과 계약을 체결해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트로트계의 보아’로 불리며 메이저 데뷔를 준비해 왔다.

그의 데뷔 음반은 한국 가수로는 최초로 101년 전통의 음반사 일본 콜롬비아 레코드에서 발표한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을 받고 있다.

양지원의 국내 소속사인 인우 프로덕션 홍익선 대표 역시 그의 일본 데뷔 과정 전반에 직접 참여, 점검하고 “음악성과 대중성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수작이다. 양지원은 한국을 대표하는 훌륭한 가수로 우뚝 설 것이라 확신한다”고 호언장담했다.

타고난 끼와 음악적 재능에 비상한 두뇌까지 소유한 양지원에게는 ‘트로트 신동’이라는 타이틀 뿐 아니라 ‘최연소 트로트 가수/최연소 엔카 진출/최연소 단독 디너쇼 개최’, 최초 일본어 1급 자격 취득 가수, 최초의 일본 콜롬비아 레코드 데뷔 가수 ’ 등 늘 화려한 수식어가 따라 붙는다.

한창 방송 활동 중이던 중학교 재학 시절에 이미 검정고시에 합격한 그는 2009년 한국 연예인 중 최초로 JLPT 일본어능력시험 1급에 합격해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953,000
    • +0.14%
    • 이더리움
    • 4,550,000
    • +0.33%
    • 비트코인 캐시
    • 881,000
    • +4.45%
    • 리플
    • 3,037
    • +0.1%
    • 솔라나
    • 198,100
    • -0.25%
    • 에이다
    • 621
    • +0%
    • 트론
    • 430
    • +0.23%
    • 스텔라루멘
    • 360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80
    • +0.53%
    • 체인링크
    • 20,900
    • +2.65%
    • 샌드박스
    • 215
    • +3.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