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 시황]코스피, 상승과 하락 오가며 1990선 횡보

코스피지수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1990선을 횡보하고 있다.

17일 오전 10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3.11포인트(0.16%) 오른 1995.74를 기록 중이다. 간밤 미국증시는 애플에 울고 웃었다. 애플이 포함되지 않은 다우지수가 소매판매가 3개월 연속 증가했다는 소식에 0.56% 올랐지만 애플이 4% 넘게 빠지면서 나스닥과 S&P500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도 장중 상승과 하락을 넘나들며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개인이 76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7억원, 170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가 380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가 371억원 매수 우위로 총 9억원의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 통신, 의약, 전기전자 등만 소폭 하락하고 있다. 그러나 1% 넘게 상승하는 업종이 없을 정도로 움직임이 크지 않은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고 포스코, SK하이닉스, 신한지주 등도 소폭 내리고 있다. 이에 비해 현대중공업과 LG전자가 2% 가까이 오르고 있고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의 ‘현대차 3인방’도 소폭 강세다.

상한가 3개 포함 392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하한가 1개를 더한 333개 종목이 하락 중이다. 102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91포인트(0.58%) 오른 504.00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