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약 ‘피나스테리드’ 제제, “끊어도 성욕감퇴 부작용 남아”

입력 2012-04-1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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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청은 전립선 비대증이나 탈모 치료제로 사용되는 ‘피나스테리드’ 의 투약 중단 후 성욕감퇴 부작용이 지속될 수 있다는 내용의 안전성 서한을 16일 배포한다고 밝혔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최근 피나스테리드 함유 제제의 투약 중단 이후에도 ‘성욕감퇴’ 등 일부 성기능 관련 부작용이 지속된다는 내용을 해당제품의 허가사항에 반영했다.

다만 FDA는 이러한 성기능 관련 부작용과 ‘피나스테리드’ 함유 제제와의 명확한 인과관계는 확립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국내 유통품목의 허가사항(사용상의 주의사항)에 일부 내용이 반영돼 있으며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를 실시해 허가사항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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