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DLS 발행금액 ‘5조원’돌파...사상 최대

입력 2012-04-1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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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DLS(파생결합증권) 발행이 분기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 증시가 보합권을 장기간 유지하자 안정적인 수익원을 찾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한국예탁결제원(사장 김경동)에 따르면 1분기 DLS 발행액은 전기대비 51.9% 증가한 5조5134억원을 기록하며 최초로 5조원을 돌파했다.

DLS 발행액은 지난해 2분기 3조원을 넘어서며 상승세를 기록한 후 4분기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예탁원 관계자는 DLS 발행액 증가에 대해 “국제 유가 상승과 유동성 확대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코스피가 보합세를 장기간 유지하고 있다”라며 “이에 투자대상이 다양해지고 다소 안정적인 수익이 기대되는 대안투자처로 DLS가 선호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발행방식별로 살펴보면 사모 DLS 발행은 5조1407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93.2% 자치했고 공모는 3727억원으로 6.8%를 기록했다.

원금보전형태별 DLS 발행실적은 전액보전형이 전체 발행액의 67.3%인 3조7084억원, 비보전형은 32.7%인 1조8050억원으로 집계됐다.

예탁원은 원금비보장 위주로 발행되는 ELS와 달리 DLS의 경우 투자자들이 시중금리 +알파의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원금보장을 선호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했다.

기초자산별로는 CD(양도성정기예금) 금리 등 금리형 상품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가 76.4%로 가장 많았고 국제유가, 원자재, KOSPI200 등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가 17.7%였다.

증권회사별로는 대우증권이 1조3348억원으로 24.4%를 차지해 가장 많은 DLS를 발행했고 우리투자증권이 22.6%인 1조2471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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