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 IT]"LTE시청 요금까지 줄일 순 없을까"

입력 2012-04-1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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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U+HDTV’…KT‘올레TV now’

높은 고해상도 화질에 끊임없이 안정적으로 시청하면서 데이터 요금까지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만약 고해상도 화질의 시청을 원한다면 데이터 소모량이 많음을 감수해야 한다. 특히 태블릿PC로 볼 경우 스마트폰으로 볼 때마다 데이터 소모량이 배 이상 많다.

가령 나우콤의 아프리카TV로 프로야구를 볼 경우 전송속도가 초당 350Kb(킬로비트)다. 1시간을 시청할 경우 157.5MB(메가바이트, 1MB=1000Kb)의 데이터양이 소모되는 것이다. 고화질일수록 이 수치는 커진다.

LG유플러스의 모바일 IPTV인 ‘U+HDTV’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HD급 고화질로 프로야구 생중계를 볼 수 있다. 회사 측에서 내세우는 가장 큰 장점은 DMB 대비 5배, 경쟁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대비 2배 이상의 HD급 고화질이다.

다만 월 5000원의 이용 요금이 있으며 LG U+ LTE 가입자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단점. 데이터 사용량은 1시간 시청 기준 500~600MB(메가바이트) 정도 소진된다. 이용 요금을 내고서라도 고화질의 야구 경기를 시청하고 싶은 사람에겐 안성맞춤이다. 데이터 요금 폭탄이 걱정되는 사람은 와이파이로 시청하거나 통신사별로 데이터 기본 제공량 소진시 SMS(문자메시지) 알림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KT는 ‘올레TV now’에서 프로야구 ‘편파중계’ 서비스를 하고 있다.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해설이 아닌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해설을 골라서 바로 볼 수 있어 야구팬들의 호응이 높다.

3G를 제외한 와이파이 환경이나 와이브로, LTE 환경에서 볼 수 있다. KT가입자만 이용할 수 있는 유료서비스다.

포털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은 3G 네트워크에서 서비스 품질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모바일 야구 중계를 중단하고 와이파이와 4G LTE망에서만 서비스하고 있다. 하이라이트 편집화면을 빨리 보고 싶다면 네이버 모바일 야구 중계 서비스가 적합하다.

김정우 NHN 차장은 “하이라이트 편집 화면을 빨리 볼 수 있도록 내부 편집 노하우가 있어 빨리 올려놓고 있고 이용자 만족도가 높다”면서 “3G 네트워크 서비스는 통신환경이 개선되면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CJ헬로비전 ‘티빙’은 2012년 프로야구 전경기를 3G, LTE, 와이파이 등 모든 통신환경에서 실시간으로 생중계하고 있다. 각각 다른 구장에서 동시에 경기를 하고 있어도 한 번에 시청할 수 있는 ‘멀티뷰’ 기능은 PC에서만 볼 수 있고 모바일에선 아직 구현이 되지 않았다. 로그인을 하지 않고도 간편하게 이용 가능하며 무료 제공 채널이 있지만 HD급 고해상도의 화질로 야구를 보고 싶다면 월 5000원의 정액제 유료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2006년 처음 프로야구(KBO) 중계권을 계약해 서비스 역사가 가장 오래된 곳이 아프리카 TV다. 최초 서비스를 시작해 오랜 노하우가 축적돼 있으며 네트워크의 제약 없이 프로야구 전 경기 시청이 가능하다.

특히 채팅과 경기를 함께 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으로 꼽힌다. 채팅창을 통해 편파방송, 편파중계로 또 하나의 응원 문화를 정착시켰으며 하이라이트 영상을 전문가 인터뷰, 혹은 코믹 요소를 겸비한 콘텐츠를 생산해 차별화했다.

최해월 나우콤 대리는 “2010년부터 모바일 생중계를 하고 있으며 다양한 생각을 주고받을 수 있는 ‘소셜토크’ 등으로 서비스 질을 차별화했다”면서 “대용량 콘텐츠를 불편함 없이 시청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적인 노하우가 있으며 업데이트와 플랫폼 개선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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