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정일, 동생 김경희에게 남긴 유세엔 "통일 종국의 목표"

입력 2012-04-14 16: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북한이 김정은을 제1비서로 임명하는 등 후계구도를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사망한 김정일의 유서가 공개 돼 그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한전략정보서비스센터(NKSIS)는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리버사이트 호텔에서 세미나를 열고 김정일이 사망하기 전 동생인 김경희에게 남겼다는 유서를 공개했다.

복수 언론에 따르면 이윤걸 NKSIS 대표는 이날 입수한 유서에 대해 지난 2011년 10월 17일 김경희에게 남긴것으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북한의 2인자는 김정은의 고모부인 장성택으로 알려있지만 사실상 2인자는 김경희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이 대표가 밝힌 유서는 △유언집행은 김경희가 한다 △유서 내용을 읽는 순간부터 1년 내에 김정은을 최고 직책에 세운다 △김정은에 부정적 견해와 현상은 가차없이 처리 등 골자로 하고 있다.

또 삼천리금고와 216호 자금을 김정은에게 이관할 것과 모든 자금은 김경희가 관리하라는 것 등 구체적인 지시사항도 담겼다.

김정일은 특히 중국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중국은 현재 우리와 가장 가깝지만 가장 경계해야 하는 국가라는 것이다.

이 밖에도 6자회담을 이용, 핵선전·핵보유를 전세계에 공식화라는 당부와 조국 통일은 가문의 종국적 목표라는 것 그리고 남조선과 손을 잡고 발전 등의 내용도 있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808,000
    • -0.08%
    • 이더리움
    • 4,364,000
    • -0.77%
    • 비트코인 캐시
    • 819,000
    • +1.17%
    • 리플
    • 2,848
    • -0.8%
    • 솔라나
    • 190,200
    • -0.58%
    • 에이다
    • 567
    • -1.73%
    • 트론
    • 416
    • -0.48%
    • 스텔라루멘
    • 324
    • -2.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300
    • -0.22%
    • 체인링크
    • 18,870
    • -1.72%
    • 샌드박스
    • 178
    • -1.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