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부채 400조 시대…국회, 재무관리계획 검증

입력 2012-04-08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06년 226조→2010년 386조로 160조 증가

공기업의 부채가 400조원에 육박하면서 정부가 부채 규모를 줄이기 위해 공공기관의 중장기 재무관리 계획을 국회에 제출해 검증받는다. 공공기관 및 준정부기관의 2010년 말 현재 부채는 386조6000억원으로 지난 2006년 226조8000억원보다 무려 160여조원이나 늘어난 상태다.

기획재정부는 8일 올해부터 자산 2조원 이상 공공기관(39개)의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을 수립해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조치는 최근 들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공공기관의 부채수준 등 재무건전성을 점검하고 미래 국민부담으로 연계될 수 있 연계될 수 있는 문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기 위해 도입했다.

이에 따라 자산 2조원 이상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은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이사회 의결을 거쳐 확정한 후 오는 6월 30일까지 기획재정부장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또 회계연도 개시 90일전까지 공운법에 따른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을 국회에 내야 한다.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이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을 수립·작성해 국회에 제출토록 함으로써 공공기관 스스로 재무건전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점검해 보고 경영효율화 등 자구노력을 통해 중장기적 시각의 체계적인 재무관리계획을 수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673,000
    • +0.97%
    • 이더리움
    • 4,383,000
    • +0.44%
    • 비트코인 캐시
    • 822,000
    • +1.23%
    • 리플
    • 2,864
    • +0.07%
    • 솔라나
    • 192,500
    • +1.05%
    • 에이다
    • 573
    • +0.17%
    • 트론
    • 417
    • +0%
    • 스텔라루멘
    • 324
    • -1.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300
    • +0.55%
    • 체인링크
    • 19,020
    • -0.73%
    • 샌드박스
    • 181
    • +0.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