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현장]朴, 부산서 1박2일 ‘외박 유세’

입력 2012-04-06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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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조, “문재인, 부산저축은행사태 사실여부 밝혀라”

박근혜 새누리당 선대위원장이 6일 4·11 총선 유세를 위해 다섯 번째로 부산을 찾아 손수조(사상) 후보를 지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송파구 마천시장 유세를 시작으로 강동구, 광진구, 동대문을 거친 뒤 격전지 중구와 ‘정치1번지’ 종로를 끝으로 서울일정을 마치고 부산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그는 이날 부산에서 하룻밤을 머물고 7일 경남을 방문한 뒤 다시 일산으로 올라오는 1박2일 ‘외박 유세’를 펼친다.

박 위원장은 700여명의 인파가 몰린 사상구 주례3동 공영주차장에서 폭로전 양상으로 치닫는 총선 상황에 “민생을 위해서 누가 더 좋은 정책을 가지고 있나, 누가 더 약속을 잘 지키나, 누가 더 과거에 머물지 않고 미래에 나가느냐 등 이런 것을 가지고 경쟁을 해야 하는데 안타깝게도 폭로, 비방, 남 탓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일침을 놨다.

그는 “이래서는 안 되지 않나”라며 “제가 요즘 많은 국민여러분을 뵙고 있다. 한편으로는 반갑고 한편으로는 많이 아프다”고 말했다.

앞서 손 후보의 후견인을 자처하고 나선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차량에 올라 문재인(사상) 민주통합당 후보가 김용민(노원갑) 후보를 비롯한 ‘나는 꼼수다’ 멤버들이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이 사진은 3월 6일 사상터미널에서 문재인 후보와 ‘나꼼수’가 찍은 사진”이라며 “이런 사람들과 사진을 찍는 사람이 어떻게 대권을 이끌 수 있겠나”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런 망나니 같은 발언을 하는 사람은 사퇴를 시켜야 한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연설에 나선 손 후보도 “(김용민 후보가) 노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에스컬레이터를 없애면 시청 앞에 안 오겠다고 말하고, 한국교회 척결대상이라는 이런 입에 담지 못할 온갖 막말을 하고 있다”고 비판에 가세했다.

손 후보는 “부산에 아무런 연고도 없는 자들이 우르르 내려와 ‘낙동강 벨트’를 논하고 있다”며 문재인 후보를 겨냥해 공세를 가했다. 특히 손 후보는 부산저축은행 사태 당시 문재인 후보가 청와대 민정수석를 지내며 유병태 전 금융감독원 국장에게 ‘부산저축은행 신중히 처리하라’고 지시했다는 언론사의 보도와 관련해 “사실여부를 밝혀야 할 것”이라고 공세를 폈다.

그는 “사상의 잔다르크처럼 들고 일어나 사상과 대한민국을 지켜내야 할 때”라고 말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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